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독주하는 로그, 돌아오는 강타 탈리야

Talon 2018. 7. 2. 10:59

'도인비' 김태상이 속한 로그 워리어스가 4연승(세트 8연승)으로 LPL 서머 서부 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에드워드 게이밍(EDG)도 WE를 꺾고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빅터스 게이밍(IG)은 동부 지구서 3연승으로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은 3승 1패, '옴므' 윤성영 감독이 이끄는 징동 게이밍(JDG)도 3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득실 차에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 세트 8연승 중인 로그
지난 시즌 연승을 달리다가 막판 연패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로그가 연승을 기록 중이다. 팀이 소화한 8세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이다. 그는 5번이나 경기 MVP에 선정됐다. 

24일 벌어진 펀플러스 피닉스와의 경기서는 아트록스와 클레드로 '쿨' 유지아준의 룰루와 이렐리아를 압도했다. 로그는 경기 초반 'Xinyi' 창핑의 녹턴 갱킹에 3킬을 내줬지만 후반 한타 싸움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로그는 2세트서는 '도인비'가 클레드를 선택했다. 경기 20분 상대 병력이 '마우스' 첸유하오의 문도박사를 잡으러 몰려갔으나, 이를 피한 뒤 역습을 감행해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로그는 특정 선수가 '캐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대규모 교전에 벌어졌을 때 팀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하는 로그가 한국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로그 추격 중인 EDG
EDG는 시안에서 열린 WE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EDG는 1세트서 정글 탈리야(참고로 중국은 8.11 버전으로 치러진 지난 주 경기부터 강타 탈리야를 밴하지 않았다)를 꺼내든 WE를 맞아 '스카웃' 이예찬의 이렐리아가 12킬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2세트서는 '아이보이'가 루시안으로 맹활약했다. 

WE는 정글러 '콘디'가 복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미스틱' 진성준과 '임프' 구승빈 조합을 갖추며 기대를 모은 WE는 1승 4패(승점 -5)로 서부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OMG는 청두에서 열린 톱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는 원거리 딜러 '슈안슈안피'(예전 아이디 피피슈안)의 활약이 돋보였다. 비시게이밍에서 데뷔한 '슈안슈안피'는 비시게이밍의 2부 팀인 언리피티드 포텐셜을 거쳐 2017년부터 로얄클럽,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RNG에서 활동한 '슈안슈안피'는 '우지', '에이블', 'Y4'(현 LGD 게이밍)에 이어 4번째 원거리 딜러 선수였다. 서머 시즌 앞두고 OMG로 이적한 그는 'Chelly' 리유츄의 백업으로 시작했지만 TOP와의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분간 주전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오는 정글 탈리야
8.11 버전서 밴을 당했던 정글 탈리야가 내일부터 돌아온다. 한국은 26일부터 8.12버전으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밴을 당했던 정글 탈리야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많은 관계자들은 "탈리야는 1티어 챔피언이었고 정글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챔피언이었다"며 "8.11 버전서 밴을 당했는데 내일부터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지난 주부터 정글 탈리야에 대해 밴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펀플러스, WE 등 많은 팀이 사용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LGD 게이밍의 '에이미'만 비시 게이밍과의 경기서 승리했을 뿐 나머지 팀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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