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코치진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86경기가 7일 넥슨 아레나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대결로 진행된다.
한화생명은 이번 경기를 승리하기만 한다면 자력으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탄탄한 득실 관리로 결승 직행을 노리는 kt는 쉽지 않은 상대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경우의 수를 따지자면, 한화생명은 스코어 상관 없이 승리할 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이다. 11승에 오르면 현재 9승 8패인 아프리카가 진에어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수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 만일 패배한다면 아프리카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
경기에 앞서 강현종 감독은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kt는 미드에 어떤 선수가 나오느냐에 따라 팀 컬러가 달라질 수 있다"며 바텀과 미드를 핵심 포지션으로 꼽았다.
'엠퍼러' 김진현 코치는 "kt는 '스코어' 고동빈의 정글 동선과 '마타' 조세형의 시야장악이 무서운 팀이다. 정글과 바텀을 최대한 좋은 구도로 픽하고, 시야적인 부분을 가둬 놓으면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1라운드 때 승리한 것처럼 이번에도 승리해서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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