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DFM 우메자키 CEO "일본 LoL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 됐으면"

Talon 2018. 10. 12. 08:41

"일본 리그오브레전드(LoL)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지난 2013년 일본 최초 LoL 프로 게임단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는 처음으로 형제 팀인 데토네이션 래빗 파이브를 만드는 등 다른 팀보다 한 단계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 나이스 게임 TV에서 열린 NLB 서머에도 처음으로 참가했던 데토네이션 FM은 2015년 LJL 시즌1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하는듯 했다. 그렇지만 램페이지(현 펜타그램)에게 밀려 준우승만 4번이나 기록한 데토네이션은 올해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롤드컵 플레이-인서는 카붐 e스포츠를 상대로 일본 팀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고 클라우드 나인과의 경기서는 접전을 펼쳤다. 

비록 2라운드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데토네이션 FM의 선전은 많은 팬들과 관계자를 놀라게 한 이야기 중의 하나였다. 

데토네이션 FM 'LGraN' 우메자키 노부유키 CEO는 경기 후 포모스와 만난 자리서 "롤드컵을 치를 수 있어서 즐거웠다. 2015년과 2016년 대회에 도전했는데 실패했다. 이번에는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준 거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본 LoL의 활성화와 선수들이 힘을 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롤드컵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솔직히 롤드컵 현장에 오기 전까지는 '이길 수 있을까'라며 의심도 했다"고 한 그는 "카붐을 이기고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우메자키 CEO은 최근 화제가 됐던 LJLCS 캐스터인 'katsudion'이 5일 벌어진 재경기서 카붐을 꺾고 울음을 터트린 영상에 대해 묻자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katsudion'씨는 평소에도 친한 친구이며 LoL을 좋아하고 열정을 갖고 있다"며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을 거쳐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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