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정글 교체한 C9, 갬빗 추격 떨치고 매치포인트 올라

Talon 2018. 10. 10. 08:59

정글 교체 카드를 꺼낸 C9가 중반 상대 추격을 떨치고 2점째를 따냈다.

6일 종로 롤파크에서 벌어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4강 플레이 인 2라운드 1경기 2세트에서 클라우드 나인이 갬빗 게이밍에 승리하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갔다.

C9 '스벤스케런' 데니스 욘센이 경기 초반 킬을 내며 교체 전략이 성공하나 했지만, 갬빗 역시 탑과 정글이 다시 킬을 내며 C9에 유리했던 분위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C9가 탑에서 추가로 2킬을 따내며 초반에 불리했던 이전 두 세트와 다른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이어 C9는 연달아 2킬을 내며 초반부터 상대에게 역전 여지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갬빗의 저력도 만만찮았다. 킬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느슨해지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상대를 잡아낸 것. 결구 바론을 앞둔 19분 킬 스코어를 6대 4까지 좁히며 경기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지만, 바론을 앞두고 벌어진 경기에서 C9가 킬을 냈고, 이어 바론까지 따내며 맵 전역에서 갬빗을 압박했다.

갬빗은 본진에 올라온 상대에게 미드 본진 포탑을 내주고 역공을 벌여 킬을 냈지만 숫자가 부족한 C9가 역으로 상대를 구석으로 몰았고, 전장을 탑으로 옮겨 연달아 상대를 잡아냈다. 25분 상대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한 C9는 만족스러운 전과를 올리고 정비를 위해 본진으로 진형을 물렸다.

진영을 정비한 C9는 다시 상대 본진에 올라 바텀 건물을 파괴했고, 27분 그대로 넥서를 파괴하며 16강 진출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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