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래퍼드’ 복한규, “SK텔레콤 T1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을 것”

Talon 2012. 12. 13. 18:09

"로열로드 밟아서 같이 성공하겠다"


SK텔레콤이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래퍼드' 복한규를 주축으로 하고 있는 SK텔레콤 T1은 'HORO' 조재환, '유앤미' 김애준, '마이틀리' 안정욱, '스타라스트' 한진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SG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IEM 쾰른 예선전을 치렀던 복한규는 페이스북을 통해 창단 소감을 밝혔다. 복한규는 "SK텔레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연습환경을 제공해주고, 목적의식을 심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의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나머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말을 덧붙인 복한규는 "군말 없이 믿고 따라와주고, 무리한 연습 요구에도 소화해 내줬다"고 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팀을 이끌고 있는 최병훈 코치와 김정균 코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 복한규는 "SK텔레콤 T1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굳은 결의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복한규와 조재환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로 팀을 꾸리게 된 SK텔레콤 T1은 IEM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치르게 된다. IEM 쾰른은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부터 진행되며, SK텔레콤은 첫 경기에 출전한다.

다음은 복한규의 페이스북 전문.

안녕하세요.
Skt t1에 소속하게 된 복한규입니다.
우선 Skt에게 감사의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저희에게 연습환경을 제공해주시고 목적의식을 심어주셔서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군말 없이 믿고 따라주고 무리한 연습요구에도 자신들의 점수를 깎아 가며 소화해 내주고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을 연습해 달라고 요청해도 오히려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물어봐 주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줘서 이번 팀 창단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또 최병훈 코치님과 김정균 꼬치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저희가 연습만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경기 때 응원해주시고 너무나도 감사 드립니다.

로얄로드를 밟아서 같이 성공하자는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팀을 창단해주신 단장님 이하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기존의 skt t1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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