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DuBu 김두영 선수입니다~!
前 MVP HOT6ix, LoTeM,MVP Phoenix, Digital Chaos 소속, 現 Immortals의 캡틴이자 5번 서포터. 잠깐 MVP Phoenix의 코치를 맡기도 했습니다.
도타 2 출시 이후 도타를 시작했으며 입단당시 3K였기에 실력으로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근 2년만에 프로라고 불리기에 충분할정도로 폭풍성장을 일구어내는데 성공하고 코치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드래프팅도 수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비와 함께 공격적인 팀 컬러의 기반이 되어주는 선수입니다. 능동적으로 전투를 이끌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하는편. 팀원들이 하나같이 스타 플레이어인데다 본인의 실력도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묻혀가는 느낌이 있었고, 픽풀이 "대지령 저주술사말곤 할줄 아는게 없냐?" 라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었지만 상하이 메이저 부터 점점 각성, 실력이 눈에 띄게 오르면서 페비못지 않은 슈퍼 플레이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키, 예지자, 그림자 악마, 영혼 파괴자를 뽑아 능수능란하게 다루면서 픽풀 좁다는건 옛날얘기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다른 팀들의 5번 서포터에 비해서 수입을 매우 적게 가져가는 운영이 특징으로, 그 만큼의 공간을 큐오, 엠피, 포렙에게 다 분배해줄 수 있지만 코어 영웅들이 죽거나 하면 본인도 쉽게 제 몫을 못 하게 된다는 게 결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시그니쳐 영웅은 대지령. 먼거리에서 저격하거나 굴러와서 다인 스턴&침묵을 꽃아넣는 화려한 플레이가 일품입니다.
EternaLEnVy가 트윗한 "DuBu god"이라는 밈이 있습니다. 해외 중계방에서 두부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 스팸됩니다.
정인호 해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합니다. 정인호 해설이 여러번 도타 인게임 친구추가를 시도 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하고, 다른 MVP 팀원을 통해 친추의사를 전해도 받지 않는걸 보면 뭔가 있는듯. 아마 정인호 해설이 예전에 여러번 쓴소리를 했던것으로 추정되는중. 이후 중계때마다 자신은 의구심을 품은 픽밴이였는데 막상 잘풀리는 상황이 올때마다 "아 이러니까 두부가 도알못 정인호 ㅉㅉ 하면서 친추를 안받는구나!"같은 자학드립을 칩니다.
북미팀으로 이적한 뒤에 다른 선수들의 스트림에서 은연중에 페비 못지않은 똘끼를 부리는 바람에 한동안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이상 김두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