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IEM LOL]SK텔레콤, 뛰어난 궁극기 연계로 1승 선취!(결승 1세트)

Talon 2012. 12. 17. 08:47

전 라이너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돋보여


▶ IEM 시즌7 LOL 부문 결승전
◆ SK텔레콤 1 vs 0 프나틱
1경기 SK텔레콤 승 vs 패 프나틱

아무무의 '눈 정화' 궁 타이밍!

SK텔레콤 T1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새벽 2시부터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IEM 시즌7 LOL 부문 결승전 1세트에서 초반에 벌린 격차를 후반까지 그대로 유지하며 프나틱에게 승리, 세트스코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카타리나와 다이애나-초가스를 밴하고 1세트에 임한 SK텔레콤은 올라프-아무무-라이즈-미스포츈-자이라를 픽했고, 잭스-이블린-렝가를 금지한 프나틱은 리신-신짜오-아리-이즈리얼-블리츠크랭크로 블루 진영에서 출발했다.

아무무 'H0R0' 조재환의 정글링을 방해하러 온 'sOAZ'의 리신을 처치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유앤미' 김애준의 미스포츈은 자이라와 함께 탑 라인으로 스왑을 감행했고, 미드에서 '마이틸리' 안정욱의 라이즈도 'xPekee'의 아리에게 솔킬을 따내며 SK텔레콤의 기분 좋은 출발을 도왔다.

이후 상대 정글로 몰려가 도합 3킬을 추가한 SK텔레콤은 3인갱에 물린 '래퍼드' 복한규의 올라프를 잃은 뒤 드래곤을 내주는 모습.

그러나 탄탄한 팀 워크를 앞세워 활발하게 서로의 라인을 오가며 완벽한 백업을 선보인 SK텔레콤은 서서히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며 우위를 점했고, 비교적 잘 자란 올라프-미스포츈이 상대 라이너보다 이른 타이밍에 코어 아이템을 갖추며 더욱 차이를 넓혀갔다.

이때 프나틱은 드래곤 앞 한 타 싸움을 벌이기 직전 미스포츈을 잘라내며 유리하게 교전을 시작했고, 에이스를 띄우며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그래도 SK텔레콤은 다음 전투에서 전 챔피언의 궁극기를 쏟아 부으며 역으로 에이스를 달성하는데 성공했고, 곧바로 재정비에 나서 프나틱에게 역전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연달아 교전에서 승리한 SK텔레콤은 탑 라인 2차 포탑 부근에서 조재환의 아무무 플래시-궁극기 연계로 재차 이득을 취한 뒤 여유롭게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고, 자이라-미스포츈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수비 라인을 뒤로 밀며 바텀 억제기를 잽싸게 파괴했다.

서포터인 자이라가 밴시의 장막, 기괴한 가면, 가시갑옷을 확보할 정도로 골드 확보량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SK텔레콤은 30분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피바라기, 무한의 대검, 유령무희, 최후의 속삭임, 수은장식띠를 구매해 풀 아이템을 갖춘 미스포츈의 화력을 앞세워 킬을 쓸어 담았다. 집요하게 원거리 딜러를 노린 프나틱에 의해 매번 가장 먼저 목숨을 잃은 김애준이었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딜량도 이미 상당한 상태.

결국 SK텔레콤은 40분만에 36:21의 킬 스코어로 프나틱을 무찌르며 넥서스를 파괴했고, 가볍게 1승을 선취하며 우승 타이틀에 한 발 먼저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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