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은 한국의 킹존 드래곤X 팀이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시즌 2’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오는 12월 1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정규 시즌 및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4강전에 오른 한국의 킹존 드래곤X와 샌드박스, 일본의 포노스 스포츠(PONOS Sports), 동남아시아 대표 브렌 E스포츠(Bren Esports) 팀은 11일 도쿄에서 월드 파이널 진출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샌드박스는 킹존 드래곤X에게 2:1로 아쉽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첫 시즌 챔피언 팀이자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 가장 유력했던 포노스 스포츠는 홈 경기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브렌 E스포츠에게 0대2로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포노스 스포츠는 월드 파이널 개최 국가 대표팀 시드를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며 앞서 보인 아쉬운 플레이를 만회할 기회를 획득했다.
결승에서 만난 킹존 드래곤X와 브렌 E스포츠의 경기는 결승전답게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대형석궁장인(X-bow Master)’ 선수는 물론, ‘빅대디(Big Daddy)’ 와 ‘호(Ho)’ 선수 모두 1대1로 진행된 2·3·4차 경기에서 크라운을 획득하며 팽팽한 접전 끝에 3:1로 브렌 E스포츠를 이겨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시즌 2 챔피언 팀 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며 한국의 막강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킹존 드래곤X는 지난 시즌 1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막강한 실력을 보여준 일본 및 동남아시아 최강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킹존 드래곤X 팀은 “지난 아시아 리그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해온 우리 팀에게 오늘 결승전 우승은 정말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하며 “월드 파이널은 북미, 유럽, 중국 등 오랜 역사를 가진 팀 및 우수한 선수들과 경쟁해 한국의 클래시 로얄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오는 12월 1일 진행되는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은 유럽, 아시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중국 등 5개 지역에서 총 6개 뛰어난 실력의 프로팀이 출전해 월드 챔피언 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짜릿한 e스포츠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차 경기에서 브렌 E스포츠의 에이스 ‘마농 지피(Manong Jhipee)’ 선수를 상대로 치밀한 덱 구성 및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 짓게 해준 킹존 드래곤X의 ‘호(Ho)’ 선수가 이번 시즌 MVP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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