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를 앞두고 뜨거운 스토브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있던 팀의 선수들은 헤쳐모여를 하는 중이다. 각 팀의 로스터가 발표될 때마다 전 세계 팬들은 환호하고 가슴을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서 한 가지. 롤챔스로 들어온다던 해외 자본은 어떻게 됐을까? 한 매체서 기사가 나온 직후 소식이 잠잠하다. 팬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지만, 각 팀은 사실상 로스터를 마무리하고 훈련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 자본은 어디로 갔을까? 결론만 놓고 이야기하자면 모두 철수했다. 10월 말까지만 해도 해외 기업들이 롤챔스팀에 관심을 모였고 복수의 팀은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금액까지 조율했다고 한다.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은 중국 자본이 아닌 북미 자본이 들어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로 기대했다. 하지만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기업들이 생각한 금액과 팀들이 원한 금액이 맞지 않았다. 금액 차이가 2~3배 이상 보였다.
협상 기간 중 악재가 겹쳤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한국 팀이 모두 조기 탈락한 것이다. 한국 팀이 조기 탈락하면서 롤챔스팀에 대한 가치가 떨어졌다. 포모스 취재 결과 해외 기업 내부에서는 '굳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서 인수를 하는 건 아니다'라는 의견이 강했다고 한다.
결국 해외 자본은 롤챔스팀 인수를 포기하고 철수했다.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떠난 것은 아니다. 한 관계자는 "롤챔스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거대 자본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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