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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1000억 축구게임 시장 '태풍'

Talon 2012. 12. 20. 12:49

지난 18일 넥슨이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축구게임 시장판도가 일대 변화가 예고됐다.


EA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피파온라인3'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글로벌 히트작 'EA SPORTS FIFA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원작 시리즈 고유의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실제 축구에 버금가는 그래픽 및 물리엔진의 적용은 가장 진화된 형태의 온라인 축구 게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포츠 게임 팬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지난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가 장악하던 축구게임 시장에 일대 대변화가 올것으로 내다보면서 피파온라인3의 반응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게임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넥슨이 피파온라인3의 판권 획득을 위해 약 5000~6000만 달러(약 530~640억 원)이상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피파온라인2가 내년 3월 31일 서비스를 중단하기 때문.

넥슨도 피파온라인3 흥행에 사활을 걸었다. 'FIFA online 3 is the Soccer'라는 게임 슬로건과 같이,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도 실제 축구와의 다양한 연결고리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경험 및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9월 '피파온라인 3'의 홍보 모델이기도 한 박지성이 주장으로 뛰고 있는 EPL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가 속한 스완지시티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저들을 프리미어 리그가 진행되는 영국 현지로 초청, 그라운드와 선수대기실 등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공간까지 방문하고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클럽투어'도 연 3회 이상 실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실시 중에 있다.

그 외에도 최근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래퍼로 활약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현아'를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그녀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살린 다양한 광고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 서비스 역시 최상으로 제공해 피파온라인2 이탈 유저와 다른 게임 유저들도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피파온라인 3의 게임슬로건 'Play the Best'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유저와의 약속을 담아 파격적인 실천안을 준비 중이다.

우선 '피파온라인 3'에서는 넥슨 서비스 최초로 전용 고객센터(1899-0990)가 24시간 운영되며 상담원과의 통화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담원이 전화를 해주는 ARS 콜백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한적인 운영시간 혹은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또한, 게임운영자(이하 GM)가 직접 운영하는 1:1 문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GM을 상담사로 지정할 수 있어 상호간 보다 친근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원격지원 및 출장서비스를 도입해 게임 설치 및 실행과 관련한 오류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피파온라인 3'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실장은 "최고의 게임이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유저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의 결합이라는 믿음으로 그간 총력을 다해 런칭을 준비해왔다"며 "피파온라인 3를 통해 진짜 축구를 이야기하고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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