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도현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바이퍼 박도현 선수입니다~!

現 Griffin의 비원거리 딜러이자 쵸비, 타잔과 함께 팀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어떤 챔피언을 다루든지 피지컬이 매우 좋고, 그에 기반하여 챔프폭이 매우 넓습니다. LOL 프로게이머, 특히 원거리 딜러의 경우 피지컬이 중요하게 여겨지기는 하나, 바이퍼의 경우 일반적인 원거리 딜러의 소양인 무빙샷이 매우 좋을뿐만 아니라 암살자, 브루저, 마법사 등의 스킬 딜러들로도 미드라이너 못지 않은 기량을 바탕으로 봇 라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원딜 메타가 끝났음에도 가끔씩 비원딜을 꺼내들어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선수이기도 하며, 이는 그리핀 상대로 밴픽이 더욱 까다로워지게 하는 하나의 전략적 이점이 되기도 합니다. 원딜 선수임에도 시그니쳐 픽이 블라디미르인 LCK 역사상 가장 독특한 플렉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거리딜러 실력이 비원딜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특히 케스파컵에서 바이퍼를 처음으로 유명하게 해준 진이나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의 이즈리얼 등 글로벌 궁극기를 상당히 잘 사용하며 바루스로 관통력 빌드를 타다가 DPS빌드로 급전환한다던가, 애쉬로 안 죽기 위한 극단적으로 버티는 빌드를 올리는 등 전략적인 면도 돋보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챔피언은 카이사로 원딜 챔피언 중에선 바이퍼의 시그니쳐 픽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017 LoL KeSPA Cup 8강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우승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준우승

2018 LoL KeSPA Cup 우승

2019 스프링 시즌 개막전이었던 킹존과의 경기에서는 블라디미르를 잡고 데프트 - 투신이라는 녹록치않은 상대를 만나 초장부터 퍼블을 내주는 등 크나큰 존재감을 발휘하지는 못했으나 2경기에서는 이즈리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어진 진에어 전에서는 첫 경기부터 블라디미르를 잡고 타잔과 더불어 대담무쌍한 플레이로 진에어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초중반부에 탑 1차 타워 부근에서 킬각을 보고 기습적으로 상대 원딜인 루트의 이즈리얼을 노려 그대로 킬을 내는 장면은 해설진들로 하여금 경탄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경기에서도 루시안을 잡고선 스티치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CS 격차 속에 한껏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카이사로 시즌 첫 펜타킬을 따며 2: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상 박도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