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게임, 수출 新효자로 우뚝⑥]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누적 수출 10조

Talon 2019. 2. 1. 09:53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의 성과에 힘입어 문화콘텐츠 업계 통틀어 최초로 수출액 5억 달러(5585억원)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온라인 FPS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 '제 53회 무역의 날’에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수출실적 1억 9000만 달러를 달성한지 2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이는 영화, 방송, 음악, 게임 등 모든 한국 콘텐츠 업계 최초의 업적으로, 크로스파이어와 크로스파이어 IP(지적재산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80여 개국에서 6억50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는 글로벌 온라인 FPS 게임이다. 실감나는 타격감과 방대한 콘텐츠, 개성 있는 캐릭터로 남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크로스파이어는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영화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크로스파이어, 누적 매출 10조 5600억원

크로스파이어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누적매출 96억 달러(2018년 4월 기준 약 10조 5600억 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유저 수는 6억 6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에 힘입어 매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전 세계에서 80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비스 국가 수는중국, 베트남, 필리핀, 북남미,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일부 국가까지 전 세계 80여 국가에서 제공되고 있다.게임 순위에서도 중국,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온라인 게임 또는 FPS 게임 순위 1위에 올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게임 콘텐츠는 1500개 이상의 무기, 200종 이상의 맵과 25종 이상의 모드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로 확장…국가별 저변 확대 나서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크로스파이어 국가대항전 'CFS'는 지난해 한국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중 최초로 총 상금 105만 달러(11억 7369만 원)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 국가가 격돌하는 크로스파이어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다.

10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예선전격인 내셔널 파이날스(National Finals)를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최종 결승전인 CFS 그랜드 파이널에서 승부를 펼쳐 영광의 세계 챔피언이 탄생한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 RPG의 PC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 미디어 런칭 쇼케이스 행사가 열린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지원길 대표이사가 게임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약 8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로스트아크'는 잃어버린 유물 '아크'를 찾기 위해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온라인 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이다. 17일 오후 00시부터 11월 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018.09.17. amin2@newsis.com

'CFS'는 유저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17년 3700만 명 이상의 뷰어십(인터넷 중계 시청자)을 달성했으며, 대회 참가자와 팬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각 지역 퍼블리셔와 함께 국가별 프로리그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프로리그를 확장하며 국가별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전한 문화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는 매년 8개월 동안 중국,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에서 진행된다. 장기간 대회 진행을 통해 지역 스타 선수 양성과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프로리그 간 선수 교류를 지원해 스마일게이트만의 독자적인 e스포츠 구조를 발전시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프로리그와 연계해 세계 최고의 프로팀을 가리는 대회크로스파이어 인비테이셔널(CF INVITATIONAL)도 개최하고 있다. 2015년 브라질,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파트너 퍼블리셔뿐 아니라, ESL과 같은 글로벌 오거나이저(organizer) 등 전 세계 e스포츠 관계자들과 함께 e스포츠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1000억 대작 '로스트아크', 해외 서비스 준비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인 로스트아크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로 혼자서 다수의 적과 대적하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Hack & Slash)방식의 전투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로스트아크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이 "7년간 제작비 1000억원이 들어간 트리플A급 게임"이라고 소개할 만큼 스마일게이트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로스트아크는 공개서비스 오픈 첫날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게임의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콘텐츠에 대한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동시접속자수 35만을 넘어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로스트아크의 해외 서비스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출시를 앞두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현지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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