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류제홍-피셔 맹활약 힘입어 LA 글래디에 승리

Talon 2019. 2. 18. 10:24

서울 다이너스티가 2, 3세트에서 류제홍의 활약으로, 마지막 4세트에선 '피셔' 백찬형의 활약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한국 기준) 미국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리그 1주 1일차 3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피셔' 백찬형의 전 소속팀인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잡고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일리오스에서 펼쳐진 1세트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빅구즈' 벤자민 이소하니의 루시우가 둘을 낙사 시키면서 먼저 점령을 시작했다. 99%까지 퍼센트를 끌어올린 후 서울에게 잠시 거점을 뺏겼지만 금새 되찾으면서 1라운드를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글래디에이터즈가 가뿐하게 거점을 점령해 1세트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세트 왕의 길에서 '미셸' 최민혁이 솜브라를 선택해 변칙적인 조합을 들었다. 서울은 EMP로 사전 작업을 해놓고 대지 분쇄로 글래디에이터즈 영웅들을 쓸어버리면서 가뿐하게 3점을 가져갔다. 글래디에이터즈는 후공 턴에서 '슈어포어' 레인 로버츠가 시메트라를 드는 조합을 꺼냈다. 류제홍은 방벽이 없는 '피셔' 백찬형을 계속해서 케어해 EMP의 의미를 없애버리고 나노 강화제를 통해 서울의 세트 동점을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서울은 글래디에이터즈의 선공을 완전 방어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류제홍이 '로아' 계창훈의 라인하르트에게 밀쳐진 상황에서 킬을 올린 장면은 백미였다. 서울은 이어진 공격턴에서 최민혁의 리퍼와 함께 글래디에이터즈를 압박했고 A거점을 차지하면서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전장인 66번 국도에서 글래디에이터즈는 '슈어포어'를 필두로 첫 거점을 뚫어내고, 힐러진이 킬을 올려주면서 제2 경유지까지 화물을 운송했다. 최종 경유지를 앞둔 상황에서 '먼치킨' 변상범이 예측 중력자탄을 적군의 반대 방향으로 쏘면서 글래디에이터즈가 3점을 획득했다. 서울 역시 이어진 턴에서 류제홍의 초월 마무리와 함께 3점을 획득해 연장전이 확정됐다.

글래디에이터즈는 1분이란 추가 시간 동안 첫 거점에 도달하고 절반 정도 화물을 운송해 4점을 만들었다. 서울은 후공턴에서 백찬형의 라인하르트가 자폭을 눕히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역으로 적을 무찔렀다. 서울은 두 번째 거점에 화물을 운송해 5점을 확정 지어 매치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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