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즈 41연패 몰아넣고 리그 데뷔전 승리

Talon 2019. 2. 18. 11:20

항저우 스파크의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오버워치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5일(한국 기준) 미국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리그 1주 1일차 4경기에서 항저우 스파크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41연패로 몰아놓고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비록 패배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1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첫 세트는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상하이는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 메이커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합을 선택했다. 상하이는 솜브라와 레킹볼이 적진을 헤집어 준 덕에 배민성의 날카로운 에임이 빛을 발했고, 완벽하게 1라운드를 가져갔다. 항저우는 2라운드부터 상하이를 집중 견제하면서 연속 두 라운드를 챙겨 1세트를 승리했다.

할리우드에서도 항저우의 강세는 이어졌다.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거점은 점령했지만 두 번째 경유지까지 화물을 운반하지 못하면서 1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항저우는 한층 부담을 덜고 후공에 나설 수 있었고, 넉넉하게 시간을 남기고 두 번째 경유지에 화물을 운송해 2점을 올리고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항저우는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진 '게구리' 김세연을 견제하면서 호흡이 삐걱대기 시작한 상하이를 무너뜨리고 먼저 2점을 획득했다. 상하이는 '영진' 진영진의 리퍼가 막힌 혈을 뚫어주듯 공격의 활로를 열자 항저우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항저우는 추가 득점에 실패한 반면, 상하이는 막판에 '영진' 진영진의 리퍼가 궁극기 대박을 터트리면서 한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전장은 리알토로 선택됐다. 진영진의 라인하르트가 '구슈에' 쉬추린의 라인하르트에 비해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상하이가 1점을 기록하며 공격턴을 마쳤다. 항저우는 추가 시간까지 돌입한 끝에 2점을 획득해 리그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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