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아군 보호와 치유에 투사체 강화까지, 오버워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 공개

Talon 2019. 3. 2. 11:38

오버워치에 30번째로 지원가 영웅 '바티스트'가 추가된다.

27일 오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를 공개했다. 바티스트는 실험적인 치유 장비들로 무장한 최정예 전투 의무병이다. 바티스트는 위급한 환경에서 아군을 살리고, 위협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장비를 무기로 사용한다. 수많은 실전으로 단련된 전투 의무병인 바티스트는 생명을 구하는 일만큼이나 그는 적을 섬멸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게임 내에서 바티스트는 아래와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생체탄 발사기: 충격 지점 근처의 아군을 치유하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상황에 따라 적을 공격할 수 있게 정확하게 조준하고 반동만 잘 조절하면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3연발 기관단총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치유 파동: 강렬한 치유의 파동을 일으켜 자신과 근처의 아군을 지속적으로 치유한다.
불사 장치: 안에 들어간 아군은 죽지 않는 장을 생성하는 장치를 투척한다. 단, 장치는 파괴될 수 있다.
증폭 매트릭스 (궁극기): 아군의 공격 및 치유 투사체가 통과하면 위력이 2배가 되는 매트릭스를 생성한다.
외골격 전투화 (지속 능력): 웅크린 후 더 높이 뛸 수 있다.

이날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바티스트의 배경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본명: 장바티스트 오거스탱
연령: 36세
직업: 전투 의무병
활동 근거지: 아이티, 토르투가(기존 기록)
소속: 카리브 연합(기존 기록), 탈론(기존 기록)
최정예 전투 의무병이자 전 탈론 요원이었던 바티스트는 이제 자신의 능력으로 전쟁의 피해를 입은 자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장 바티스트 오거스탱은 옴닉 사태로 생겨난 3천만 전쟁고아 중 하나였다. 그 어떠한 기회와 지원도 받을 수 없던 그는 군에 입대했고, 옴닉 사태에 대응해 카리브 제도 국가들로 구성된 다국적 부대인 카리브 연합은 그의 새로운 고향이 됐다.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내면의 의지에 따라 바티스트는 전투 의무병의 길을 택했고, 카리브 연합 특수 부대의 최정예 부대에서 복무했다.

제대 후, 바티스트는 자신의 독특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으려 애썼다. 그리고 자신에게 열려 있던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를 택했는데, 바로 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서 돈을 긁어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단체인 탈론 용병단이었다.

바티스트는 생전 처음으로 풍족한 삶을 맛봤다. 탈론의 임무는 간단했고, 보수도 훌륭했기에 바티스트는 고향에 병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수익 일부를 빼두기도 했다. 하지만 부대의 지령은 서서히 잔혹해졌으며, 암살 작전이나 민간인의 희생이 따르는 작전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부대의 방향성을 받아들일 수 없던 바티스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파괴했던 폭력의 순환 고리를 자기 손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지금껏 해왔던 일들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길을 추구하고자 결심하고 탈론을 떠난다.

하지만 탈론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던 바티스트를 놔주지 않았고, 공작원을 보내 입을 막으려 했다. 그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요원이 연이어 파견되었다. 그 중엔 바티스트의 옛 전우도 있었다. 바티스트는 몸을 숨기기 위해 전 세계를 끝없이 여행하며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그를 찾아낸 몇 안 되는 탈론 요원은 영영 실종됐다.

이제 바티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며, 피할 수 없으면 싸움도 불사한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달은 그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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