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배그 국민맵 '에란겔' 스폰 밸런스 조정 포함한 리마스터 진행

배틀그라운드의 국민맵인 에란겔이 리마스터 될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란겔 맵이 리마스터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에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변경된 에란겔의 이미지가 유출됐고, 3티어 아이템들의 스폰 지역과 건물들이 증가할 것임이 드러나자 개발팀이 직접 답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에란겔 맵을 시작으로 스폰 밸런스를 새롭게 조정하는 등 기존 맵에 다양한 방법을 통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플레이어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스폰 밸런스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고, 또 그만큼 맵의 전체적인 디테일도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폰 지역 확대 및 맵 내 건물 추가가 에란겔 리마스터의 전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해당 공지문에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사진들은 테스트하고 있는 작업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며, "에란겔 리마스터 플랜을 공개함으로써, 우리에게 특별한 에란겔에 대해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마스터 공개 일정은 밝혀진 바 없으며, 해외 커뮤니티에선 스폰 확률과 건물 추가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이 오가고 있다. 과연 유저들의 피드백이 더해져 새로 공개될 에란겔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