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6주 2일차 B조와 C조의 경기에서 중간 집계 결과 OGN 엔투스 포스가 선두를 차지했다.
첫 경기 미라마의 안전 구역은 몬테 누에보 쪽으로 좁아졌다. 자기장은 페이즈 3까지 급격하게 북쪽으로 쏠리는 상황이 나왔다. OP게이밍 레인저스는 남쪽에서 치고 올라가다 한 명을 잃었고, 이어 페이즈 5에서 재진입하다 SK텔레콤에 마무리됐다.
경기 20분 경과 VSG와 OP게이밍 헌터스, 디토네이터는 동쪽에서 자리 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디토네이터는 2킬만 올린 채 순위 포인트 없이 탈락했고, OP 헌터스 또한 6킬에 순위 포인트 없이 탈락했다. 종합 상위권에 머무르는 팀들이 대거 탈락한 상황, 북쪽에서 전력을 유지하던 OGN 엔투스 포스가 남하했다.
점으로 변한 안전 구역에 APK 프린스, VSG, OGN 엔투스 포스가 맞붙었다. 홀로 살아남은 SK텔레콤의 '아카드' 임광현은 세 팀이 얽힌 틈을 타 2위까지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VSG는 한 곳에 모여 전투 벌이는 APK와 OGN 엔투스 포스를 잡아먹고 14킬과 함께 라운드 우승까지 달성했다.
두 번째 매치의 수송기는 게오르고폴에서 야스나야 폴랴나까지 일직선으로 날았다. 안전 구역까지 게오르고폴-로족-야스나야를 품은 북쪽으로 기울면서, 랜드마크가 남쪽에 있는 팀들은 이동과 파밍에 시간을 쏟을 수밖에 없는 양상이었다.
디토네이터는 APK의 돌격에 무너지며 이르게 탈락, 런던 행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OP게이밍 레인저스는 라베가 에이모를 빠르게 정리하며 북쪽을 지배했다. 경기 초반 젠지를 괴롭히던 DPG 에이곤은 후반에서 나머지 인원을 정리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북쪽을 모두 차지한 OP 레인저스, 남쪽에서 남은 팀을 정리하고 올라온 OP 헌터스, 안전 구역 안에서 진을 치고 있는 OGN 엔투스 포스와 DPG 에이곤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졌다. OP 헌터스는 차량 사고를 기점으로 모두 정리당했고, 혼자 남은 킹스 로드의 '큐레이트' 박성주도 OP 레인저스에 마무리됐다. OGN 엔투스 포스는 마지막 전투에서 OP 레인저스에 집중 사격, 남은 DPG 에이곤까지 정리하며 2라운드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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