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 들어가는 LPL 스프링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팀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 분위기다. 펀플러스 피닉스(11승 2패,+14)가 1위를 달리고 있는 LPL 스프링은 펀플러스, 인빅터스 게이밍(10승 3패,+15), 탑스포츠 게이밍(10승 4패,+11)이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를 달리고 있는 징동 게이밍(9승 4패,+4)과 5위인 에드워드 게이밍(9승 5패,+7)도 안정권에 들어갔다. 탑 라이너 '쯔타이'를 복귀시킨 로얄 네버 기브 업(9승 5패,+5)은 25일 베이징 홈경기서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에게 0대2로 충격 패를 당해 2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종전 경기가 OMG(3승 10패,-11)라서 무난하게 10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건 2자리. 현재 플레이오프 2자리를 두고 WE(8승 5패,+1)와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8승 6패,+5), 비리비리 게이밍(7승 6패,+3)이 경쟁하고 있다. 그중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이 RNG를 잡아내면서 WE와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리빌딩 이후 정신 차린 WE는 로그 워리어스, 징동 게이밍과 대결하며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은 쑤닝 게이밍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애드' 강건모와 '쿠로' 이서행을 영입한 뒤 승수를 쌓던 비리비리 게이밍은 RNG-EDG-펀플러스-IG-TOP로 이어지는 '죽음의 5연전'서 3연패를 당했다. 8주 차 WE와의 시안 원정 경기서 1대2로 패한 게 뼈아프다. 비리비리 게이밍은 10주 차서 인빅터스 게이밍, 탑스포츠게이밍을 상대하는 데 안전하게 가기 위해선 무조건 2승을 거둬야 한다.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는 5연패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LPL 스프링을 진행하는 TJ스포츠(텐센트, 라이엇 합작회사)는 25일 플레이오프 일정을 공개했다.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LGD 게이밍 홈경기장이 있는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16개 팀 중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5위부터 8위까지 4개 팀이 결승전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도장깨기의 신공'을 보여줘야 한다.
▶ LPL 스프링 순위(3월 26일 현재)
7위 WE 8승 5패(+1)
남은 경기 : 로그-징동 게이밍
8위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 8승 6패(+5)
남은 경기 : 쑤닝 게이밍
9위 비리비리 게이밍 7승 6패(+3)
남은 경기 : IG-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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