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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결산]올 한해 가장 인기 얻은 장르 별 스마트폰 게임은?

Talon 2012. 12. 28. 17:58

2012년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되고 경쟁 게임들이 치열했다. 올해 초만 해도 SNG 열풍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듯 보였으나, 어느 덧 '카카오톡 게임하기'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들이 인기를 모으며 순식간에 트렌드가 변화됐다.


게임의 장르 역시 예전처럼 한 가지 장르에만 집중된 게임이 아닌 장르간 결합을 거친 복합 장르의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다.

게임의 트렌드와 인기 장르간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동시에 변하지 않는 사실도 재차 확인 됐다. 한 해 동안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 모두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기를 이어갔다.

즉, 스마트폰 게임 역시 이제는 온라인 게임 못지 않는 콘텐츠 업데이트가 되야 된다는 사실이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발한 게임성을 통해 올 한해 엄지족들을 만족시켰던 스마트폰 게임들을 장르별로 살펴본다. & #160;

■ 아케이드 부분 -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시리즈는 올 한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앵그리버드 시즌'을 통해 꾸준한 시즌 업데이트는 물론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로 전혀 새로운 물리 법칙을 적용 했다. 그리고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로 절정을 찍었다.

유명 영화인 '스타워즈'의 IP를 이용해 제작된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는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게임스타일과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대표적인 캐릭터를 '앵그리버드'만의 스타일로 꾸며내는데 성공했다.

'한 솔로' 새는 영화에서 같이 광선총을 사용하며 목표물을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으며, '루크 스카이워커' 새는 광선검을 멋지게 휘두르며 목표물에 떨어진다. '스타워즈'팬들은 물론 '앵그리버드' 시리즈의 팬 모두 만족 시켜준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는 분명 2012년 가장 사랑받은 아케이드 게임이다.

■ 레이싱 부분 - 아스팔트7: 히트

지속되는 시리즈화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시리즈가 어느덧 7편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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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리즈의 장점이었던 방대한 라이센스 차량과 뛰어난 그래픽은 7편에서도 이어졌으며, 더욱 강화된 멀티 플레이 모드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0.99(약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경쟁작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따돌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유료게임 차트에서는 이미 10주가 넘게 '아스팔트7:히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그야말로 2012년 인기 독주를 펼쳤다. '아스파트7: 히트'를 통해 얻은 인기를 2013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 된다. & #160;

■ 슈팅 부분 - 드래곤 플라이트

전 국민을 점심먹고 용날리기 삼매경에 빠지게 만들었던 '드래곤 플라이트'는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긴 슈팅 게임이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 되는 것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이전까지 카카오톡 플랫폼에 서비스 되는 게임이 모두 팡류라고 불리는 간단한 게임이었기에 '드래곤 플라이트'의 신선함은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 됐다.

또한, 슈팅게임의 장르라는 특성 상 고른 연령대의 사랑을 받기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게임 조작의 간소화를 통해 나이든 아저씨와 아줌마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쉬워 연령대에 상관 없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1인 개발자의 작품이었기에 서비스 적인 면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다.

■ RPG 부분 - 메이플 스토리 라이브

메이플 스토리 라이브의 인기는 대단했다. 비록 전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항상 차트 내에 잔류했다.

업데이트 역시 활발하게 이어지며, 유저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온라인 '메이플 스토리'와도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이외에도 최근 유저들이 원하던 '무한던전 업데이트'가 이뤄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메이플 스토리 라이브'의 인기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퍼즐 부분 - 애니팡

전국민을 팡 열풍으로 불어넣은 애니팡은 국민 스마트폰 게임 칭호를 얻으며 2012년 가장 인기 있던 퍼즐게임으로 기억된다.

1분이라는 게임시간과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소모되는 '하트' 시스템 등 '카카오톡 게임'의 근간을 조성한 '애니팡'은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게임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게임문화였으나, '애니팡'을 기점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로 변했다.

또한, 게임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선택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스마트폰 게임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 액션 부분 - 킹 오브 파이터즈i 2012

2012년에는 상당수의 액션 게임들이 차트를 오르고 내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부분의 액션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래 순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금방 차트에서 하락한 반면 '킹 오브 파이터즈i 2012'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해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신규 팀 업데이트로 인해 총 32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콘솔 게임 못지 않는 볼륨으로 격투 게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전 캐릭터의 대사의 현지화 업데이트도 진행되는 등 항상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어, 정가를 주고 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지속적인 팬 서비스를 보였다.

액션으로서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유저들을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해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SNG 부분 - 아이러브커피

올 해 초만 해도 '룰더스카이'가 국내 SNG를 평정하며 더 이상의 적수는 없는 듯 보였으나, 하반기에 등장한 '아이러브커피'에 의해 SNG 1인자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아이러브커피'는 카페를 운영하는 SNG로 소재 자체에 새로움을 추구하기 보다는 고 퀄리티 SNG를 지향하며, 콘텐츠 확충에 신경을 썼다.

여기에 여성 유저를을 위한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져, SNG 열풍이 조금 시들해진 지금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 스포츠 부분- 피파13

사실 스마트폰 게임은 물론 콘솔 게임에서도 EA의 '피파' 시리즈를 넘는 스포츠 게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대한 실제 축구팀의 라이센스와 각국의 리그 등 '피파'라는 이름만으로 축구게임의 대명사인 셈이다.

스마트폰 역시 경쟁작으로 게임로프트의 '리얼사커'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등이 있었지만 모두 '피파13'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여기에 중간중간 시행됐던 $0.99할인은 '피파13'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피파13'을 스테디 셀러로 만들었다. & #160;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피파'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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