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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자냐, 전통 강호냐'..그리핀-SKT, 4월 13일 LCK 결승 격돌

Talon 2019. 4. 17. 09:10

신흥 강자 그리핀과 전통 강호 SK텔레콤이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13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결승전이 열린다.

이날 결승전에는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리핀과 와일드카드 및 플레이오프 1·2차전 결과 마지막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한 SKT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그리핀은 세미 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으로 2018 LCK 서머에 처음으로 진출, 승격 첫 스플릿에서 준결승까지 차지한 신흥 강호다. 2019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는 15승 3패, 1위의 성적으로 ‘어나더레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KT는 LCK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전통 강호다. 이번 스프링 결승전은 SKT의 8번째 결승전 진출이며 지금까지 6번 우승했다.

작년에 부진했으나 올해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 호흡을 맞췄다. 그 결과 최종 2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7일 치러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킹존 드래곤X를 3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그리핀.

SKT.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SK텔레콤이 전성기를 맞이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꼭 3대 0으로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SKT 김정균 감독은 “그리핀이 강팀이지만 우리가 경험과 멘탈 면에서 낫기 때문에 3대 1이나 3대 2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 LCK 스프링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9500만원)과 함께 LCK 대표로 5월 베트남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인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이날 낮 12시부터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피규어, 마우스 패드, 노트, 쿠션 등의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LoL PARK 내 라이엇 스토어에서 판매되지 않는 품목들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되며, LoL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악의 여단 카밀' 스킨을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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