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컨텐더스] '솜브라 운영의 절정' EM, O2 잡고 2대 0

Talon 2019. 5. 16. 09:51

엘리먼트 미스틱은 솜브라를 중심으로 한 운영의 묘미를 한껏 선보이며 O2를 제압했다.

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 2세트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이 O2 블라스트를 꺾고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EM이 리장 타워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승리한 가운데 2세트 점령/호위전의 전장은 블리자드 월드였다. O2 '프로퍼' 김동현은 트레이서로 적 영웅 둘을 잡아냈지만 EM이 역으로 셋을 끊어냈다. O2는 '펠리칸' 오세현의 브리기테를 앞세워 거점을 점령하고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2분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O2는 EM의 영웅 절반 이상을 제압해 빠른 속보로 화물을 밀고 중간 경유지에 도달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시간과 함께 경기에 탄력을 받은 O2는 1분 40초를 남겨두고 화물을 최종 경유지 앞까지 운송했다. O2는 자리야와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EM을 무너뜨리고 선공턴에 3점을 올렸다.

후공에 나선 EM은 다시 한번 둠피스트와 솜브라를 꺼내들었다. '스파클' 김영현의 둠 피스트가 자리야와 아나를 끊은 덕에 EM이 편하게 거점을 점령할 수 있었다. 3분 10분이 남았을 때 O2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EM에서 전사자가 나오지 않아 무난하게 중간 경유지에 다다랐다. 둠피스트가 다시 한번 적진을 헤집는 사이 EM는 자리야와 아나, 솜브라가 O2를 무너뜨리고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O2가 연장전 선공권을 가져갔고 추가 시간을 태우며 화물을 밀었다. 하지만 김동하의 EMP가 대박을 낸 덕에 1점을 내주고 86.56미터에서 O2를 막아냈다. 두 번째 공격에 나선 EM은 한 차례 O2의 파상공세에 진열 정비를 선택했고, EMP가 두 차례 환상적으로 들어가면서 O2의 화물 운반 거리를 넘어서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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