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SI] '루키' 송의진, "다전제 약점은 아이러니한 부분"

Talon 2019. 5. 22. 09:10

"다전제 약점은 아이너리."

예전부터 인빅터스 게이밍(IG)의 약점은 다전제 승부였다. IG는 종종 LPL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상대 팀에 패하면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IG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올해 열린 LPL 스프링서 정상에 오르며 약점에서 벗어나는듯 했다. 그렇지만 이번 MSI 4강전서 팀리퀴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루키' 송의진은 경기 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전제 약점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경기에서는 잘하면 이기고 못 하면 지는 게 맞으며 잘하는 팀은 다전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있다"며 "다전제에서 강한 팀은 원래 잘한다. 이번에는 우리가 못해서 진 거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타이트해서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선 "일정이 조금 힘든 건 없지 않지만 이걸 견뎌내지 못하면 프로게이머를 하면 안 된다. 그 건 핑계일 뿐이다"며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번 경기는 아쉽다. 팀리퀴드가 잘해서 멋있었다. 연습을 잘해서 우리도 다음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3세트에서 르블랑 플레이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였다"며 "아쉬웠던 부분은 평소의 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라인전 단계부터 중반까지 실수가 많이 나왔다. 우리가 잘하는 픽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상대가 잘했다. 우리는 MSI를 치르면서 강팀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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