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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기세 오른 성남FC, PSG.LGD 꺾고 4강행 티켓 따낼까

Talon 2019. 5. 29. 08:34

지난 8강 1일차에서 승리를 거둔 성남FC가 승자전에서 PSG.LGD를 꺾고 빠르게 4강에 안착할 수 있을까. 

25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EA 챔피언스 컵(EACC) 스프링 2019' 8강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성남FC는 지난 1일차에서 중국 론리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성남FC는 2일차 승자전에서 중국의 PSG.LGD를 만나 4강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성남FC는 지난 조별리그에서 PSG.LGD에게 종합 성적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두 팀이 맞붙었을 때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팀의 맏형인 김관형이 론리전 이번 EACC 대회 첫 승을 거둬 기세가 올랐다.

PSG.LGD가 8강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경기력도 성남FC에겐 호재다. PSG.LGD는 지난 24일 진행된 8강 1일차 경기에서 섀도우 크림을 상대로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다. 결국 두 번의 승부차기 끝에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 질적 저하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 컸기 때문에 성남FC의 4강행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크고 작은 이변들이 발생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론리전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김관형 역시 PSG.LGD에 대해 "쉽게 이길만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으며,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8강 첫 시작을 산뜻하게 끊은 성남FC가 과연 여세를 몰아 PSG.LGD까지 격추할 수 있을까. 중국 홈관중 앞에서 또다른 홈팀 PSG.LGD를 꺾고 당당하게 4강에 오르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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