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서머] '바이퍼' 박도현 "과정 힘들지만 목표 달성 위해 노력할 것"

Talon 2019. 6. 3. 09:51

'바이퍼' 박도현이 롤드컵 진출이란 목표를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메꿔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9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내달 5일 시작하는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롤챔스에 출전하는 10개 팀 소속 선수들은 이날 프로필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바이퍼' 박도현과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픈 시즌 동안 어떻게 지냈나
게임하고 먹고 자면서 지냈다. 팀에서 제주도로 워크샵도 다녀왔는데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다녀오니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나쁘지 않았다. 

이번 서머 스플릿이 그리핀에겐 3번째 롤챔스다
이제는 신입티를 벗은 것 같다. 경험이 쌓이니 한층 여유로워졌다.

그리핀은 2018 롤챔스 서머부터 2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성적이지만 아쉬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
도달하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것이 우승이다. 우승을 해내면 쾌감이 있을 것 같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목표를 이루면 더 즐거울 것이기 때문에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서머를 앞두고 로스터가 바뀐 팀들이 있다. 그리핀에게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SK텔레콤 T1과 킹존 드래곤X다. 우리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두 팀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이유가 무엇이 됐든 패배했다는 것은 우리가 부족했다는 뜻이다. 서머 우승을 위해서 부족한 점을 메꿔야 할 것이다.

'프레이' 김종인이 kt 롤스터 원거리 딜러로 복귀했다. 같은 원딜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좋다. 김종인과 같이 롤챔스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게임 내적과 외적으로 보고 배울 것이 많다. 경험이 많으신 분이니 좋은 점들을 흡수하고 싶다. 작년에 붙었을 때도 재밌었는데 이번에도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번 서머에서 눈여겨 볼 그리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타잔' 이승용이다. 솔로 랭크 1등을 기록했는데, 점수가 높다는 것은 실력이 되고 보여줄 수 있는게 많다는 뜻이다. '소드' 최성원과 '도란' 최현준 역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이번 서머 목표는 무엇인가
꼭 우승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짓고 싶다. 작년에 아쉽게 롤드컵 진출에 실패해 진출팀들이 부러웠다. 이번엔 꼭 진출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서머 스플릿 사이에 열리는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다. 해외팀과 맞붙는 첫 국제 경기라 기대가 클텐데
해외에 나가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롤챔스에선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구도였는데 리프트 라이벌즈 땐 같은 팀이 된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다. 그 때만큼은 경쟁 구도에서 다같이 힘을 모으는 협력 구도가 되지 않나. 각자 최선을 다 한다면 롤챔스의 다른 팀들과 서로 좋은 영향을 미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자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는 다른 롤챔스 팀들도 충분히 잘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서머가 롤드컵과 연결되어 있어서 스프링보다 더 중요하다. 우리는 꼭 롤드컵에 진출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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