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초반 스노우볼을 효율적으로 굴리지 못한 진에어의 덜미를 잡았다.
7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CK) 서머' 1주 3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진에어는 거듭된 탑 갱킹 시도 끝에 '칸' 김동하의 라이즈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말랑' 김근성은 탑과 바텀, 미드 라인을 누비며 2킬을 획득해 킬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진에어가 쉽사리 전령을 챙기진 못했지만 바텀 1차 포탑을 무너뜨려 포탑 선취점을 기록했고 전령 앞에서 추가킬을 올렸다.
25분경 '그레이스' 이찬주의 사일러스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를 잡는 것을 신호탄 삼아 진에어가 미드 1차 포탑까지 무너뜨려 운영 이점을 얻었다. '루트' 문검수의 자야 역시 킬과 어시스트, CS를 수급해 빠르게 핵심 아이템들을 갖췄다.
진에어는 28분경 바텀 푸시를 시도하는 라이즈를 불러내기 위해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지만 SK텔레콤의 챔피언들이 몰려들자 한 차례 물러났다. SK텔레콤은 '켈린' 김형규의 노틸러스를 물면서 한타를 걸었지만 킬 없이 넷이 전사하면서 암운이 드리웠다.
SK텔레콤이 38분경 렉사이의 공백을 틈 타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42분경 진에어의 바론 버스트를 기회로 만들어 바론 버스트와 함께 4킬을 쓸어담고 일발역전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쌍둥이 포탑을 모두 철거하고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쐐기를 박았다. 결국 SK텔레콤이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한 백도어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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