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강인권 코치님입니다~!
충남중학교, 대전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거쳐 1995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7순위 지명을 받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아니지만 건실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조경택과 같이 번갈아가면서 출전했던 포수였습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1997년 정민철의 노히트를 캐치한 일. 하지만 당시 강인권 선수는 노히트를 이끌고도 욕을 먹었는데, 그 노히트는 무사사구 노히트로 그 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는 심정수의 낫아웃 출루였기 때문입니다. 이 낫아웃 출루 때문에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는 것이 당시 팬들이 비난한 이유. 다만 정민철은 강인권 선수가 잘 해 줘서 노히트를 했다고 공을 돌렸는데, 실제로 강인권 선수는 유승안, 양의지와 함께 KBO에서 노히트 경기를 2번 경험한 3명 중 한 명이며, 이후 2000년에 송진우의 노히트노런 달성 시에도 강인권 선수가 포수를 맡았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사건도 하나 더 만들었는데, 리그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일 끝내기 타격방해가 있습니다.
2001년까지 한화에서 뛴 후, 2002년 1월 한화가 이도형을 얻기 위해 현금과 함께 맞트레이드되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여 2006년까지 뛰었습니다. 주된 역할은 홍성흔을 받쳐주는 백업 포수.
두산에서 은퇴한 후에는 김경문 감독 밑에서 배터리 코치로 일했으며, 김경문이 NC의 감독으로 취임할 때 같이 건너갔습니다. 그 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로 컴백하였습니다. 재밌는 점은 NC는 강인권 코치의 배터리코치 자리를 이도형으로 메웠다는 것입니다.
2002년 1월 17일에 이도형과 트레이드되어 두산 베어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6년 은퇴 이후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의 배터리코치직을 담당하였으며, 그 해 시즌을 마치고 10월 4일 NC 다이노스 배터리코치로 선임되었습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나고 두산 베어스 배터리코치에 복귀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한화의 코치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충남중학교
대전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첫째 아들 강동형이 배명고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17년 청룡기 결승에서도 활약했습니다. 2018년에 부산 경성대학교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둘째 아들 강태경은 마산중학교 1학년을 마친 뒤 잠신중학교로 전학했고 배명고로 진학해 2019년에 3학년이 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감독 하마평에 한용덕, 정민철 등과 함께 올라와있다고 전해졌고 10월 31일 한화 이글스 11대 감독으로 부임한 한용덕과 함께 17년만에 한화 이글스의 배터리 코치로 오게 되었습니다.
2019년 3월 19일자로 병가를 냈고 합니다. 원인모를 속앓이 때문에 한용덕 감독이 간곡하게 쉬라고 권했다고. 약 한달 정도 팀에서 이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상 강인권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