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임단 exceL eSports

Talon 2019. 7. 1. 09:44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exceL eSports입니다~!


영국의 프로게임단.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트 파이터 5, 로켓 리그, 피파 19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EC 서머 시즌 전 코치진 물갈이가 있었는데, 새 감독으로 데이비드 림이 합류했습니다. 데이비드 림이 여태껏 맡은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이후 5월 8일 뜬금없이 야난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극단적 메카닉파인 제스클라와 극단적 두뇌파인 야난을 한 팀에 모으게 되었는데 결과가 어떨지는...


미드 라이너 엑사일과 스페셜이 전부 접촉 허가로 풀렸는데, 유럽의 넘쳐나는 미드 자원 풀을 내버려두고 뜬금없이 한국에서 승강전 진출마저 실패한 미키를 영입했습니다. 당연히 골든 가디언스시절 돌았던 루머도있고 CK에서 승격못한 모습때문인지 레딧에서의 평가는 엄청나게 안 좋은 편. 그간 미키를 꾸준히 지지해줬던 한국 팬들도 또 솔로랭크에서 논란을 만드는 미키의 모습 때문에 마냥 힘있게 반박해주기도 뭐하지만...

개막전은 샬케와의 자강두천록이었는데 야난-카싱이라는 매우 심심한 엔트리를 기용했습니다. 그리고 아베다게와 오도암네의 트롤 덕에 설마설마 이기나 싶던 경기에서, 야난의 18년부터 울라이트화된 징크스 포지셔닝과 함께 패배하였습니다.


1주 2일차는 미스핏츠에 양학당한 로그에게 양학당했습니다...... 현 유럽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기량이 부실하고 불안정한 팀이 보여주는 고점을 기준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1주만에 바닥을 탈탈탈 털어 인증했습니다. 다만 후반기 엑셀의 상승세는 1인분을 하는 익스펙트와 0.8인분을 하는 스페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캐드렐과 미스틱-제스클라 봇듀오의 시너지였는데, 언더독으로의 장점을 보여줬던 봇듀오를 시즌 6까지나 빛났던 야난-카싱 노장 봇듀오로 대체하면서 물에 물탄 심심한 팀이 되어버렸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미키가 아직 비자가 안나왔으니 미드는 어쩔 수 없는 노릇. 즉 본인이 나가자 TL이 떡상했고 본인이 들어오자 샬케가 폭망했던 암울한 코치 데이비드 림의 디버프가 발동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단 익스펙트는 늘 그렇듯이 하드캐리어는 아니지만 죽어도 0.8~1인분은 해주고, 캐드렐이 똥꼬쇼 하려다 많이 던지긴 했지만 지난 스프링 후반 폼이 워낙 좋았기에 미키-제스클라-미스틱 라인업을 가동할 경우 변수는 있습니다. 갑자기 제스클라가 왜 나오나 싶을텐데 야난이 손 안좋은 울라이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제스클라가 나와서 잃을 것이 없습니다. 미스틱 역시 스프링 후반 플루크일 수도 있지만 카싱의 유미가 하드트롤러였기에... 미스틱이 그보다 못하면 더 신기할 것 같습니다.


2주차 미스피츠전은 비자문제 해결된 미키가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미키랑 상관없이 초반 인베갔다가 캐드렐이 레드 강타싸움져서 죽었고 결국 킨드한테 반대로 카정당하고 5분만에 터졌습니다. 마지막에 라칸이 킨드,탐켄치 끊어서 바론가긴 했는데 이미 7천 골드차이라서 3:5를 패배했습니다. 팬들은 일단 미키고 뭐고 미스틱을 투입하라며 절규하고 있습니다.


2주 2일차 Splyce전은 뽀삐 장인 비지챠치의 뽀삐에 어설프게 다이브쳤다 벽꿍당해 죽는 미키의 위엄 그리고 2주간 라인전 전패인 봇듀오의 위엄과 함께 패배하였습니다. 정말 장난 아니게 못하다 보니 뱅도둑 이기는데 40분은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이 레딧 맨 위로 올라갔습니다... 일각에서는 VIT전 G2의 원딜 파이크 관광을 보면서 엑셀은 얀코스에게 정글 파이크 관광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개드립도 쳤습니다.


3주 1일차 바이탈리티와의 전패빵에서 마침내 전가의 보도(?)인 제스클라와 미스틱을 꺼내들었으나 또 패배하여 서양 1부리그 유일의 전패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신예 봇듀오에게 소나 타릭을 준 뒤 방치하여 후벼파였으며, 캐드렐은 지난 스프링 후반기 폼은 어디 갔는지 모글리......에 발렸고 미키 역시 아지르로 저질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익스펙트가 그나마 조용했지만 상대 에이스 카보차드의 케넨은 게임을 지배하였습니다.


3주 2일차 제스클라 미스틱 듀오의 저력이 폭발하며 레클레스-힐리생에게 맞라인 킬을 따냈고 프나틱은 전날 자신들에게 잡힌 G2가 보여준 무리한 탑미드 라인스왑으로 자멸하는 등, 전패팀이 전승팀을 상대로 승리하기 직전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같이 엑셀은 결정력이 부족하다던 스프링 중반 모드로 회귀하였고, 네메시스의 코르키가 실로 미친 딜량 누적과 킬캐치로 게임을 뒤집더니 브록사의 리 신과 레클레스의 이즈리얼까지 차례로 활약하며 완벽하게 대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제스클라가 스페인 리그 MRS 시절의 그 저질 생존력을 시비르로 중후반부터 보여준 것이 포인트.


이상 exceL eSports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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