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종익이 “유미 플레이 100점 만점에 60점”이라며 펀플러스전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지난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VCS(이하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1일차 4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가 펀플러스 피닉스에 승리했다.
펀플러스는 LPL 서머에서 7연승에 달하는 강팀이다. 모두가 펀플러스의 우세를 점쳤으나, 킹존은 큰 어려움 없이 승리했다. ‘투신’ 박종익은 승리한 소감에서 “잘하는 팀이라 생각해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근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본인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음을 언급했다.
킹존의 승리가 더욱 대단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경험이 처음인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표적인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 박종익이 자리하고 있지만 ‘내현’ 유내현과 ‘라스칼’ 김광희는 아니다. 이에 박종익은 “즐기자는 마인드로 했다. 물론 다들 긴장하겠지만, 재밌게 하자는 마인드를 일순위로 뒀다”며 팀 케어 방향을 밝혔다.
상대였던 펀플러스의 에이스는 단연 ‘도인비’ 김태상이다. 첫 국제전이었던 유내현은 김태상의 코르키를 상대로 아지르를 사용했다. 박종익은 “공격적인 선수기도 하고 모든 챔피언, 특히 스왑 챔피언을 잘 다루는 선수라 그런 챔피언만 안 쥐어준다면 (유)내현이가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상대법을 이야기했다.
이어 탑에선 ‘라스칼’ 김광희가 클레드를 꺼냈다. 클레드는 올해 LCK에서 유일하게 김광희만 사용했던 카드다. 첫 등장은 SK텔레콤전에서 사용했고 결과는 승리였다. 또한 최근 그리핀전에서 꺼내기도 했다. 클레드를 애용하는 이유에 대해 박종익은 “애용까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잘한다. 그래서 믿고 맡길 수 있다”며 김광희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원래 킹존의 힘은 바텀에서 샘솟는다. 이날은 특히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유미로 김혁규와 호흡을 맞췄던 박종익은 “데프트는 집사로서 완벽했다. 그러나 유미 플레이에 실수가 있었다. 점수로 따지자면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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