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중인 만큼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다.”
젠지 탑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앞으로도 연승가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젠지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잡았다. 8승3패(세트득실 +6)가 된 젠지는 킹존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이성진은 “지금껏 정규 시즌에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와 본 적이 없어 감회가 새롭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남은 팀들도 강하다. 앞으로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고, 그리핀전부터 기세를 탔던 게 연승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성진은 이날 3세트에 트레이드마크인 나르를 선택해 ‘라스칼’ 김광희(카밀) 상대로 멋진 솔로 킬을 따냈다. 이성진은 “이길 수 있어서 먼저 들어갔는데 적의 다른 챔피언이 근처에 있다는 콜이 나와 뒤로 빠졌던 것이다. 카밀이 스스로 들어왔을 때는 이기겠다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사이드 스플릿의 최강자로 인정받는 이성진이다. 사이드 스플릿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경험이 가장 큰 노하우다. 또한 나는 사이드에서 강한 챔피언 위주로 고르다 보니 사이드 스플릿에 특화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우직한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SK텔레콤 T1이다. 이 경기와 관련해 이성진은 “SKT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기도 하다.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방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칸’ 김동하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챔피언 상성대로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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