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단장 손차훈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손차훈 단장님입니다~!

1993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였습니다. 1999년 10월 21일에서 방출됐습니다. 

1999년 12월 말에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했으나 팀이 2000년 1월 해체된 후 새로 창단한 SK 와이번스로 바뀌었고 2001년까지 활동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SK 와이번스에서 줄곧 프런트로 일해 왔습니다. 매니저, 팀장을 거쳐 2019년부터 염경엽의 후임으로 SK의 단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공주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박찬호의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직속선배로 박찬호가 많이 의지하고 따랐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프로 선수 생활을 모두 인천광역시에서 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가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기 직전에 방출됐고 방출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간 곳이 새로운 인천 연고팀이던 SK 와이번스였습니다. 결국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프런트 생활까지 줄곧 한 도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2004년 SK의 오키나와 전지훈련 당시 이대수를 감전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1군 선수단 매니저였던 손차훈 매니저는 설날을 맞아 선수단을 위로할 겸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이대수가 숙소 복도에서 불이 나간 전등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전등은 멀쩡한데 그것만 꺼져있어 ‘틀림없이 전구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그 전등을 뒤적거리다 어이없게도 감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바로 발견돼 별 탈 없이 회복됐으나 손에 후유증이 남아서... 전훈 기간 내내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2년 선배인 염경엽 감독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선수 시절에는 태평양 돌핀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7년간 함께 뛰었고, SK 와이번스에서는 단장과 운영팀장으로 합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감독과 단장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선수 시절 내야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선후배가 훗날 같이 일하게 된 것.

아직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팬과 언론의 관심권 밖인 상황입니다. 모두의 관심이 현재 감독으로 옮긴 염경엽에게 쏠려있는 것도 있지만, 단장의 업무로 볼 수 있는 트레이드에도 '염갈량'의 광폭행보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갈 정도. 그래도 SK 구단 소속으로 오랫동안 프런트 활동을 하여 팀내 사정에 밝고, 선수 출신 치고는 공부도 잘했을 정도의 지적 능력도 있는 만큼, 단장으로서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걸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상 손차훈 단장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