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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칸' 김동하 '페이커' 이상혁 활약 플레이오프 진출 [LCK서머 PS]

Talon 2019. 8. 24. 08:50
SK텔레콤 T1이 아프리카를 물리치고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LCK 서머 와일드카드전에서 만난 아프리카를 2-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기선은 SK텔레콤이 먼저 잡았다. 블라디미를 픽한 ‘칸’ 김동하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먼저 확보하고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것.

하지만 아프라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SK텔레콤을 제압하고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서 나누어졌다.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이 비밀 병기인 키아나 카드를 선보였고 경기 초반 이상혁의 종횡무진 활약을 기반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그리고 3세트 22분 벌어진 한타싸움에서 효과적인 공략을 펼친 SK텔레콤이 킬수 11-5로 앞서 나가는 것은 물론 바론까지 가져가며 전세를 더욱 유리하게 이끌었다.

아프리카는 다음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어진 드래곤을 둔 한타 교전에서 SK텔레콤이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한 SK텔레콤은 5위 아프리카의 도전을 뒤로하고 3위에 오른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23일 5전 3선승제 결전을 펼치게 됐다. SK텔레콤이 지난 2017년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도 와일드카드를 통해 도장깨기로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다시 이러한 모습으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K텔레콤의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 시작전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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