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정상급 프로토스 게이머 중 하나인 박현우(20)가 스타테일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다.
스타테일 원종욱 총감독은 14일 박현우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간판스타인 원이삭을 붙잡지 못했던 스타테일은 협상기간 동안 팀 잔류를 요청했지만 제시한 금액과 박현우가 요구하는 금액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 박현우는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우는 스타2 초창기 시절부터 스타테일 원년 멤버로 활약한 선수로 2012 GSL시즌2 준우승, IPL 시즌4 준우승 등 성적을 낸 바 있다. 현재 GSL 코드S에 올라가 있다. 박현우 역시 현재 앞서 팀을 이탈한 원이삭과 마찬가지로 KeSPA 공개 포스팅이 유력해 보인다.
원종욱 총감독은 "팀의 원년멤버가 그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박현우 선수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조건을 제안했지만 붙잡는데 실패했다. 팀은 떠나지만 박현우 선수의 미래에 기쁜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어느 팀에 가든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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