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CJ vs STX, 연승과 연패의 갈림길에서 만난 두 팀!

Talon 2013. 1. 14. 12:30

STX, 삼성전자에게 패하며 5연패로 최악의 부진


CJ와 STX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5경기에서 맞붙는다. CJ는 3연승 이후 5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처졌었으나,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기세가 오른 상태다. 반면 STX는 최하위 삼성전자에게도 패하며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양 팀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CJ는 3승 5패를 그리고 STX는 2승 6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CJ는 김준호와 '하이엔드' 신동원이 그 동안의 연패를 끊으며 상승세를 타 팀을 연승을 이끌고 있다.

김준호와 신동원은 EG-TL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추가했고,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정우용도 백업 카드로서 팀에 큰 보탬이 돼고 있다. 또한 어느 순간 '불사조' 김정우가 책임져야 했던 에이스의 짐을 많은 선수들이 분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승 행진이 쉽게 꺾일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반면 STX는 에이스인 이신형과 조성호가 제 몫을 다 해주지 못하며 팀과 함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더불어 부진이 장기화 되며 많은 약점들을 노출하고 있으며, STX의 엔트리가 주로 테란과 프로토스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저그 라인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신대근의 성적에 따라 엔트리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기도 하다.

CJ에 비해 테란 라인이 튼튼한 STX지만 분명히 다양한 종족을 내세우기에는 무리가 있다. STX가 분위기를 탄 CJ를 꺾기 위해서는 김준호와 같은 에이스를 확실하게 잡아야 하며, 선봉으로 출전한 신대근이 얼마만큼 활약해주느냐가 관건이다.

과연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 놓인 양 팀이 어떤 승부를 벌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 CJ vs STX
1세트 네오칼데움 신동원(저) vs 신대근(저)
2세트 WCS구름왕국
3세트 WCS안티가조선소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네오비프로스트
6세트 네오알카노이드
7세트 네오플래닛S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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