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6.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중인 걸그룹 러블리즈가 무대 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9월 26일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 유지애는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브이앱으로 소통하게 된 류수정과 유지애는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는 '퀸덤' 무대에 대해 입을 뗐다. 지난 주 러블리즈가 '퀸덤'에서 선보였던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식스 센스' 무대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 문제는 곡 해석이나 편곡의 방향성이 러블리즈와 맞지 않는다는 평에서 그치지 않고 러블리즈 개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유지애는 "지금껏 악플은 신경 안 썼다. 외모에 대한 것들은 극히 주관적이기에 상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육두문자도 상처를 안 받는데 (퀸덤에 관련된 비난은) 그런 육두문자도 없는데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비난하니 후폭풍이 심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류수정은 "어떤 평을 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그 무대 하나로 러블리즈 멤버들 개개인의 인생을 싸잡아 매도해 애를 먹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 누리꾼이 "후회가 없다면서 6위 두 번 하는 것은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 질문하자 류수정은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데 6위를 2번하면 하차해야 하기 때문에 싫은 것 뿐이다"며 우문현답을 했다. 또 류수정은 "시험 한번 망했으면 기량을 늘려 다음 시험을 잘 보아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단 한 번의 무대로 우리가 이제껏 해왔던 것들을 짓밟지 않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류수정은 '퀸덤'에 대해 "등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대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타이틀곡도 만족하지 못하는데 이틀 연습한 무대에 어떻게 만족하겠는가"라며 후회는 없지만 무대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수정은 "결과를 알면서 열정을 불태울 수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여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을 수 있지만 그 다음 기회가 주어지기도 전에 성적에 대한 비아냥이 쏟아지는 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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