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IG에 전투 파괴력을 과시하며 승리했다.
20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 결정전 4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인빅터스 게이밍(IG)에 두 번 모두를 승리했다.
‘너구리’ 장하권은 도벽 특성 대신 난입 블라디미르를 선택했다. IG는 인베이드 과정에서 블라디미르를 끊어 장하권의 성장을 억제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바텀에서 갱킹을 성공시켰다. ‘더샤이’ 강승록은 라인전에서 장하권을 압도했다. IG는 승기를 잡기 위해 탑으로 뭉쳤고, 담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쇼메이커’ 허수가 3킬로 상황을 정리했다.
‘베릴’ 조건희 역시 ‘뉴클리어’ 신정현을 보좌했다. 담원은 자신감을 얻고 빠른 합류로 이득을 굴렸다. 협곡의 전령까지 담원 손에 떨어졌다. 김건부의 리신은 탑 라인에 협곡의 전령을 풀어 블라디미르의 성장을 도왔다.
경기 21분 담원은 화염 드래곤을 앞두고 IG에 맞섰다. 조건희의 레오나는 골목에서 궁극기를 명중시켰으나 카이사와 아칼리가 멀어 한타가 성립하지 않았다. 담원은 카이사와 아칼리가 생존한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제이스에게 계속 압도당하던 장하권은 타워와 미니언의 도움으로 제압 골드를 획득했다. 27분 담원은 바론 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레오나가 사망,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담원은 강가에 모여 IG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신정현은 제이스의 시선을 빼앗아 두 명을 죽였고, 허수의 아칼리가 마무리에 나섰다. 담원은 IG의 공세를 받아치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어 적진까지 돌격한 담원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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