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작년 전 세계를 휩쓴 아이돌 그룹 K/DA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가상 그룹 ‘True Damage’와 동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스킨 시리즈(게임 내 선택적인 꾸미기용 의상)를 공개했다.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의 집합체인 True Damage는 ‘키아나’, ‘세나’, ‘아칼리’, ‘에코’, ‘야스오’ 등 LoL 챔피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1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해당 챔피언의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True Damage는 11월 10일 오후 1시(중앙유럽 표준시)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의 마스터카드와 함께하는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True Damage의 키아나와 세나를 위해서는 프레스티지 스킨이라고 하는 특별한 스킨도 출시될 예정이며 디자인은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맡았다.
롤드컵 결승에서는 베키 지(Becky G), 케케 파머(Keke Palmer), (여자)아이들의 소연, 덕워스(DUCKWRTH), 투트모세(Thutmose) 등 유명 아티스트가 True Damage의 각 멤버를 대신하여 싱글 ‘GIANTS’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LoL의 리드 프로듀서 제시카 남(Jessica Nam)은 “10년 전 출시했을 당시에는 LoL이 지금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제 게임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들어섰다는 점은 분명하며 이번에 굉장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oL이 상징하는 의미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LoL은 2009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PC 게임의 반열에 오르고 e스포츠를 선도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개최되는 롤드컵에서는 13개 지역 리그의 최강 LoL 팀이 모여 승부를 겨룬다. 올해 롤드컵은 베를린에서 시작하여 마드리드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진행되었으며, 현지 시각으로 11월 10일 파리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막을 내린다. 작년 롤드컵은 9,960만 명의 고유 시청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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