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WCS] '레이너' 리카르도, 최강 '세랄' 꺾고 결승 진출

Talon 2019. 11. 7. 08:38

지난 시즌 우승자인 '세랄' 요나 소탈라가 무너졌다. 유럽 저그 유망주인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가 '세랄'을 꺾고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에 안착했다. 

리카르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 특설 무대에서 진행 중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4강전서 요나에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카르도는 박령우와 김도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초반 기선은 요나가 잡았다. '트라이톤'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상대 자원 채취를 방해한 요나는 바퀴와 궤멸충으로 병력을 조합해 상대 세 번째 멀티를 밀어냈다. 본진에는 땅굴망을 건설해 일벌레를 다수 잡은 주나가 여유있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리카르도는 '월드 오브 슬리퍼스'에서 계속된 2세트서 주나의 저글링과 맹독충 견제를 막아낸 뒤 바퀴를 생산해 상대 멀티에서 벌어진 교전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페메론'에서 펼쳐진 3세트서는 두 번째 멀티에 저글링을 난입시켜 일벌레 5개를 파괴한 드미트리는 저글링을 활용해 멀티에 있던 부화장을 밀어냈다. 

승기를 잡은 리카르도는 뮤탈리스크를 추가해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상대 멀티를 마비시키며 2대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요나도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린 4세트서 난타전 끝에 상대 병력을 감염충과 살모사의 기생폭탄으로 병력을 정리하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요나는 '디스코 블러드배스'서 열린 5세트 초반 드미트리의 맹독충 드롭에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역으로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으로 공격을 퍼부은 요나는 상대 멀티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일벌레 30기를 처치했다. 하지만 리카르도는 위기 상황서 직접 공격을 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후반을 도모했다.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리카르도는 가시촉수가 중심이 된 병력으로 상대 울트라리스크를 정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WCS 글로벌 파이널 4강전
◆ 요나 소탈라 2대3 리카르도 로미티 

1세트 트라이톤 요나 소탈라(저, 11시) 승 vs 패 리카드로 로미티(저, 5시)
2세트 월드 오브 슬리퍼스 요나 소탈라(저, 1시) 패 vs 승 리카드로 로미티(저, 7시)
3세트 에페메론 요나 소탈라(저, 5시) 패 vs 승 리카드로 로미티(저, 11시)
4세트 아크로폴리스 요나 소탈라(저, 5시) 승 vs 패 리카드로 로미티(저, 11시)
5세트 디스코 블러드배스 요나 소탈라(저, 11시) 패 vs 승 리카드로 로미티(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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