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WCS] 박령우, 김도우 꺾고 3년 만에 결승 진출

Talon 2019. 11. 7. 08:40

박령우가 김도우를 꺾고 3년 만에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에 진출했다. 

박령우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 특설 무대에서 진행 중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4강전서 김도우를 3대0으로 제압했다. 박령우는 지난 2016년(변현우 2대4 패배)이후 3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린 1세트 초반 김도우의 광자포 러시를 막아낸 박령우는 여왕을 다수 생산해 상대 불사조 견제를 막아냈다. 멀티와 인구 수에서 김도우를 압도한 박령우는 공중전을 유도한 상대를 맞아 맹독충과 울트라리스크, 감염충 조합으로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도우는 '선더버드'에서 이어진 2세트서 사도 견제로 박령우의 일벌레 26기를 잡아냈다. 하지만 박령우는 군단숙주의 식충과 땅굴망,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해 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멀티에 건설된 연결체를 파괴시키며 자원줄을 끊어놨다. 박령우는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교전서 승리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김도우는 '디스코 블러드배스'에서 펼쳐진 3세트 초반 사도를 한 부대 이상 소환해 박령우의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일벌레를 다수 잡아냈다. 이에 박령우도 바퀴와 저글링, 궤멸충을 조합해 김도우의 멀티를 밀어냈다. 

맹독충까지 추가해 김도우의 본진 건물을 마비시킨 박령우는 김도우에게 항복 선언을 받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 WCS 글로벌 파이널 4강전
◆ 박령우 3대0 김도우

1세트 아크로폴리스 박령우(저, 5시) 승 vs 패 김도우(프, 11시)
2세트 선더버드 박령우(저, 5시) 승 vs 패 김도우(프, 11시)
3세트 디스코 블러드배스 박령우(저, 10시) 승 vs 패 김도우(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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