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 허승훈이 디그니타스와 2년 재계약을 했다.
ESPN은 12일 '후니' 허승훈이 디그니타스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연봉은 23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옵션이 제외된 금액이며 지난 2017년 '임팩트' 정언영이 팀 리퀴드와 계약한 금액인 3년 340만 달러(약 39억원)와 비슷하다고 했다.
삼성 갤럭시(해체) 연습생 출신인 허승훈은 지난 2015년 프나틱으로 이적해 '레인오버' 김의진(현 클라우드 나인 코치)와 함께 뛰며 팀을 유럽 최강으로 이끌었다. 이후 북미 임모탈스로 이적한 허승훈은 2016년 SK텔레콤 T1에서 1년을 생활했다.
이후 에코 폭스(해체)로 이적한 허승훈은 지난해 클러치 게이밍에서 활동하며 팀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차기 시즌부터 클러치 게이밍에서 팀 이름을 변경한 디그니타스는 정글러 '리라' 남태유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이번 '후니'의 연장 계약 답변에 대해 디그니타스가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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