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김주성 코치님입니다~!
신장은 205cm이고 체중은 92kg이며 1998년 대학 농구 선수 첫 입문한 그는 그 해 타이 방콕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였으며 이듬해 1999년부터 중앙대 대학 농구 에이스로 급부상을 한 그는 2002년 중앙대학교 졸업 후, 같은 해 2002년 원주 TG삼보 엑써스에 1차 1순위로 지명 입단하였습니다. 원주의 첫 번째 우승인 2002~2003 시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원주의 두 번째 우승인 2004 ~ 2005 시즌에서 MVP를 수상했습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주장을 맡고 있었으며 등번호는 32번입니다.
그리고 2015년 12월 3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가드 조잭슨을 블록슛처리 시키며 드디어 KBL최초로 1,000블록에 성공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였으며,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후 원주 DB 프로미의 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며, 새로 이적한 김종규와 함께 빅맨을 전담해서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탁월한 BQ+운동능력을 이용한 수비가 김주성 선수의 최고 무기. 인사이드 플레이어지만 속공 가담에도 매우 뛰어나고, KBL 데뷔 초기엔 중거리슛을 쏠 수는 있어도 뛰어나다 할 수는 없었지만 가면 갈수록 중거리슛에도 능한 면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인사이더치고는 마른 몸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보다 힘이 좋은 선수를 상대로는 스피드를 앞세운 페이스업 공격을 하고, 자신보다 작은 국내 선수와 매치업되면 높이를 앞세운 포스트업을 써먹으며 상대를 공략합니다. 거기다 패스 플레이로 팀내 볼 흐름을 도우며, 보면 같은 팀 포인트 가드보다도 인사이드에 공 배급은 더 잘해주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직접 잡는 리바운드는 많지 않지만 성실한 박스 아웃으로 팀 동료가 리바운드를 잡게 하고, 스크린 플레이도 열심히 가담합니다. 리바운드 후 패스도 일품. 사실상 KBL판 케빈 가넷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비 포메이션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긴 리치를 이용한 블록슛, 동 포지션 타 선수들 대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가로수비 그리고 무엇보다 인사이드에서의 기민한 헬프디펜스로는 팀 전체의 수비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다는 점에서 케빈 가넷의 그것과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공격에서의 사기더웨이도.
다만 나이가 들고 국가대표와 소속 팀에서 거의 전 경기를 뛰는 혹사를 겪으면서 체력과 스피드가 줄어 급격히 노쇠화를 겪으며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도 역시 노쇠화에서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이처럼 나이로 인한 노쇠화를 피할 수 없을 것 처럼 보였는데, 김영만 감독 부임 후 출장시간을 25분 내외로 관리를 해주자 다시금 탑급 빅맨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16 시즌 초반 김주성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시에 9위까지 내려간 동부는 김주성 선수의 복귀와 웬델 맥키네스의 합류로 인해 파죽지세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나이가 들며 골밑 싸움에 힘이 부치는지 2014-15 시즌 부터 간간히 늘려가던 3점슛 시도를 2015-16 시즌부터는 작정하고 슈터로 변신이나 한 듯 던져대는 바람에 상대 입장에서는 더 까다로운 선수로 변해버렸습니다. 참고로 2016-17 시즌에는 다른 슈터들보다 월등한 성공률을 보이며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우 마른 체형으로 유명합니다. 김주성 선수 본인도 몸무게를 늘이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으나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해도 웨이트가 늘지 않거나 조금 늘었다 해도 곧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다고 합니다.
어쨌든 KBL 최고 수준의 가치를 가진 선수. 현행 샐러리캡 제도에서는 엄청난 연봉을 받지만 연봉만큼의 가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 김주성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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