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eSPA컵] 젠지e스포츠, 팀 다이나믹스 수비 뚫고 1세트 승리

Talon 2019. 12. 30. 09:30


젠지가 팀 다이나믹스와의 1세트 경기를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 

29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KeSPA컵 울산’ 8강 2라운드 1세트에서 젠지 e스포츠가 팀 다이나믹스에 승리했다. 젠지는 라인 주도권과 바론 결단으로 경기를 휘어잡았다. 

두 팀은 밴픽 단계서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에 나섰다. 젠지는 탑 모데카이저를 꺼냈으나 팀 다이나믹스는 하드 카운터 탑 베인을 선택했다. 젠지는 탑 베인을 피하기 위해 ‘비디디’ 곽보성과 ‘라스칼’ 김광희가 챔피언 스왑을 결정했다.

젠지는 바텀 라인 주도권을 쥐고 드래곤 결정권을 가져갔다. 팀 다이나믹스는 별다른 반항 없이 젠지에게 화염 드래곤을 내줬다. 이후 젠지는 바텀 5인 다이브를 감행했고, 팀 다이나믹스는 리산드라의 후진입으로 킬 동수 교환을 성사하며 손해를 면했다. 곽보성은 모데카이저로 ‘쿠잔’ 이성혁을 압도하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두 팀은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강가에서 마주쳤다. 젠지는 추격전에서 큰 이득을 가져오며 킬과 성장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젠지는 베인을 끊어 팀 다이나믹스의 사이드 운영을 파훼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베인 성장에 신경 쓰며 수비 시간을 벌어갔다.

세 개의 드래곤이 젠지 소유물이 되면서 팀 다이나믹스의 시간이 촉박해졌다. 하지만 팀 다이나믹스는 경기 28분 ‘클리드’ 김태민을 끊어 드래곤을 빼앗았다. 젠지는 바론 시도로 상대를 응징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이성혁의 리산드라 궁극기로 이니시를 열어 본진 수비에 나섰다.

젠지는 네 개의 드래곤으로 영혼까지 가져갔다.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이후 '룰러' 박재혁의 진격으로 적진을 파괴하고 1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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