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S] 디그니타스, 리퀴드 격파하고 3연승..공동 1위

Talon 2020. 2. 3. 09:59
LCS 2020 스프링에서 3전 전승을 내달린 디그니타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그니타스가 '북미의 맹주' 리퀴드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질주, 클라우드 나인과 1위에 올라섰다.

디그니타스는 2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20 스프링 2주 1일차에서 리퀴드를 맞아 시소 게임을 펼치다 한 번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갱플랭크,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가져간 디그니타스는 아트록스, 리 신, 리이즈, 세나, 노틸러스를 조합한 리퀴드를 상대로 킬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리 신과 오리아나가 중단으로 합류하면서 라이즈를 먼저 잡아낸 디그니타스는 11분 만에 상단 외곽 2차 포탑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자르반 4세가 잡혔고 12분에는 상단에서 '후니'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리퀴드의 라이즈, 리 신 조합에 의해 잡히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 당했다.

21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1킬씩 나눠 가진 두 팀은 26분에서 노틸러스와 쓰레쉬를 교환했다. 27분에 리퀴드의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라이즈가 허승훈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리퀴드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자 디그니타스는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기면서 균형을 맞췄다.

디그니타스는 36분에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리퀴드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대신 리 신을 잡아냈고 퇴각하던 라이즈까지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디그니타스는 오리아나와 자르반 4세를 잃으면서 중앙 억제기를 내줬다. 리퀴드가 상단 억제기를 깨뜨리기 위해 5명을 동원하자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이은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3명을 묶으면서 받아친 디그니타스는 추격전을 통해 세나를 제외한 4명을 끊어냈고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40분의 혈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LCS 2020 스프링 2주 1일차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이 임모털스를 잡아내면서 3연승을 이어갔고 100 씨브즈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골든 가디언스가 이블 지니어스를 각각 꺾고 2승1패와 1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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