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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후반 접어든 단체전 8강, 아프리카-한화생명 굳히기 들어갈까

Talon 2020. 2. 8. 23:42

단체전에 나서는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이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 굳히기에 들어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단체전 8강 풀리그 19경기와 20경기,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이 진행된다. 3승 1패의 아프리카 프릭스와 4연패의 엑스퀘어, 3승 1패의 한화생명e스포츠와 2승 2패의 휠즈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9경기와 20경기를 제외하면 8강 풀리그도 8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잔여 경기가 팀당 최대 세 경기가 가운데 4강 진출을 위해 승패와 세트-트랙 득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런 맥락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4연패를 달리고 있는 엑스퀘어를 잡고 승수와 세트 득실을 쌓아 한화생명과 격차를 벌리기 좋은 찬스를 잡았다. 유영혁, 강석인, 전대웅 등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는 점도 엑스퀘어전 승리를 전망하게끔 한다.

그러나 마냥 낙관적으로 바라보기엔 이르다. 엑스퀘어가 4연패를 달리고 있지만 락스 게이밍이 지난 샌드박스전에서 보여줬던 기적 같은 선례가 생겼기 때문. 아프리카는 이후 한화생명과 휠즈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20경기에 나서는 한화생명도 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와 똑같이 3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트 득실과 트랙 득실에서 모두 밀린다. 완벽한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야 하는 한화생명이지만 문제는 경기력의 기복이다. 퍼스트A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을 정도로 흔들리는 중인 한화생명의 경기력 안정화 여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이다.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은 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유영혁, 정승하, 이준용, 박도현은 32강에서 고전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내려왔다. 결승 무대를 밟아본 네 선수들이 나란히 16강에 오를지, 아니면 다른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낼지가 개인전의 관전 포인트다.

◆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단체전 8강 풀리그 10일차
1경기 엑스퀘어 대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휠즈 대 한화생명e스포츠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박도현, 유영혁, 김응태, 양민규, 이준용, 최영훈, 정승하, 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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