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김강윤

Talon 2020. 2. 13. 09:5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트릭 김강윤 선수입니다~!


前 CJ 엔투스, G2 Esports, 現 SK Gaming의 정글러.


2019 스프링 시즌 터키의 Galactikos팀으로 이적하였으나 방출당하였습니다.


4월 8일 LEC의 샬케 04에 입단했습니다. bbq시절 팀동료였던 이그나와 재회한 것은 덤.

일단 메멘토에 비해 멘탈과 안정감은 훨씬 낫고, 폭발력은 많이 부족하지 않은 좋은 폼입니다. 터키리그에서 방출되었다는 우려나 bbq 시절 이그나와의 부조화에 비하면 역시 유럽 체질인듯. 엘리스 픽해 요즘 뜬금없는 엘리스 장인 모드인 Xerxe와 유사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다만 팀 탑미드가 워낙 안좋아서,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던 메멘토 시절과 달리 안정감 있게 반타작...하고 있습니다.


친정팀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고 초반에 약간의 갱킹 성공으로 클래스를 보여주나 싶었으나... 탑미드가 너무 못해서 탈탈탈 털렸습니다. 아지르 픽한 아베다게가 열심히 창질 하지만 그 사이로 파고들어와 유유히 트릭 자르고 빠져나가는 캡스와, 언제나 트릭 전용 호구였으나 이날은 정글 사일러스로 징크스 궁을 빼앗아 트릭을 초장거리 저격해버린 얀코스의 사일러스가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팀을 정규시즌 4위에 올려놓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팀에서 신뢰를 많이 받는 듯 한데 기복이 극심했던 신인 미드 아베다게에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합니다. 트릭 자체는 유럽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오더나 멘탈케어 측면에서 크게 기여하는듯 합니다.


다만 메멘토 시절보다 나은 성적이었음에도 강팀에 극도로 약한 탑미드의 부진 덕분에 롤드컵 선발전은 최종전에서 Splyce에 0:3 셧아웃, 롤드컵까지는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키아나를 픽했으나 원조 정글 키아나 장인인 Xerxe의 녹턴에 완벽히 수를 읽혀 털리는 등 중과부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북미의 리라와 비슷한 폼을 보여줬으나 이쪽 탑미드가 훨씬 못해서 각각 롤드컵 최종전에서 희비는 갈렸습니다.


대리 기사를 한 전적이 있고, 2015시즌 서머 2라운드 들어 로스터 등록되면서 이에 대해 자수했습니다. 이 징계로 사회 봉사 60시간, 벌금 120만원, 그리고 팀의 2라운드 3경기까지 출장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상하게 네이버 댓글에 트릭은 대리경력 때문에 롤챔스를 떠났다는 개소리를 하는 자칭 CJ 팬들이 굉장히 많은데 당연히 사실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트릭은 대리 자수를 해서 제재당했고 징계가 끝난 뒤 SKT전에 출전해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새로 들어간 팀이 G2여서 대회 아이디가 G2 Trick인데, 이 때문에 레딧에서 Trick2g랑 엮입니다...
데뷔 전부터 다음팟서 방송한 적이 있는 PD였고, CJ에서 나온 이후 G2에 이적이 확정난 전후로도 다음팟에서 쭉 방송했습니다. 이적 후 인터뷰에서도 다음팟 유저들팟수에게도 감사를 표하는 등 다음팟에 애정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6-17 비시즌 기간에도 입국 후 꾸준하게 방송했고 유럽 썰도 많이 풀었습니다.


2016 하반기 다음팟 챔스에 출전하였으나 무력하게 3:0으로 패배하였습니다.
로열로더 포함 LCS EU 4연속 우승에 MSI 준우승으로 얀코스, 다이아몬드프록스와 비교될 만한 역대급 유럽 정글러이자 후니, 레인오버와 비교될 역대급 유럽 용병임에도 유럽 현지 인기는 애매합니다. 플레이스타일과 성격 등이 겹쳐 G2라는 팀에서 존재감 자체가 높지 않았던 점과, 트릭이 잘할 때는 G2 국제전 성적이 거지같았고 트릭이 흔들릴 때 G2가 그나마 성적을 냈다가 트릭이 G2를 떠나니까 유럽리그 전체 위상이 떡상했다는 기묘한 상황으로 인해 딱히 저평가랄 것도 없이 존재감이 적습니다. 이는 유럽 준우승 1회 4강 1회에 그쳤지만 롤드컵 8강 당시 보여준 영향력을 바탕으로 지금도 유럽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동료 이그나와는 다소 대조적.


이상 김강윤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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