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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CS] 네 번의 타이브레이커, 활짝 웃은 100 씨브즈와 골든 가디언스

Talon 2020. 4. 1. 09:11

네 번의 타이브레이커 끝에 LCS 스프링 스플릿이 마무리 됐다.

북미 리그 '2020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의 9주차 경기가 31일 이블 지니어스(E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클라우드 나인(C9)는 17승 1패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EG가 타이브레이커 끝에 2위에 올랐다. LCS는 4번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르고서야 최종 순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미 1위가 확정된 C9와 8주차 경기 결과로 포스트진출이 좌절된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제외한 '8중'의 순위 대결이 치열했다. 골든 가디언스는 9주차 전까지 한 번도 6위 이상으로 올라온 적이 없어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9주차 2승과 타이브레이커 승리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반전을 써냈다.

CLG를 제압하고 희망의 불씨를 살린 골든 가디언스는 플라이퀘스트를 잡아내며 타이브레이커의 기회를 얻었다. 19분 '골든글루' 조이는 '파워오브이블' 빅토르를 솔로킬 냈고, 골든 가디언스 본대는 곧바로 한타에 돌입해 2킬을 추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2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둔 골든 가디언스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적진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진 디그니타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골든글루' 조이가 41분경 탐 켄치가 뱉어낸 '존선' 애쉬를 정확한 스킬샷으로 터트리면서 불리했던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여세를 몰아 한타까지 승리한 골든 가디언스는 디그니타스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여섯번째 팀이 됐다.

9승 7패를 기록 중이던 EG, 플라이퀘스트, TSM의 명암도 갈렸다. EG와 플라이퀘스트가 9주차 1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TSM은 2연패로 무너진 것. 대신 8승 8패였던 100 씨브즈가 9주차 2승으로 EG-플라이퀘스트와 타이브레이커를 만들었다. 100 씨브즈는 시종일관 플라이퀘스트를 압도해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었지만,  '뱅' 배준식의 아펠리오스와 '스벤스케런' 리 신의 활약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2020 LCS 스프링 정규 시즌 결과 PoG 순위에선 6회를 수상한 '지주케' 다니엘레 디 마우로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C9의 '니스키' 야신 딘체르와 '블래버' 로버트 후앙,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 플라이퀘스트의 '파워오브이블' 트리스탄 쉬라제가 5회로 2위를 차지했다. 9주차 'Player of the Week'은 C9의 서포터 '벌칸' 필립 라플레임이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도 발표됐다. 1위 C9가 100 씨브즈를 지목하면서 EG-플라이퀘스트의 대진이 자동으로 완성된 것. EG와 플라이퀘스트는 5일 새벽 5시(한국 시간), C9와 100 씨브즈는 6일 새벽 5시에 대결을 갖는다. 두 경기에서 패배한 팀들은 8일과 9일에 각각 골든 가디언스와 TSM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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