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림푸스 결승 예고]나진 소드 발자취, “후반 운영 보완! 뒷심 부족은 옛말”

Talon 2013. 2. 1. 17:53

8강과 4강에서 모두 승부사 기질 발휘해 압도적인 승리 거둬


'막눈' 윤하운을 중심으로 구성된 나진 소드는 서머 시즌부터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팀이다.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서머 시즌 3위를 차지했던 나진 소드는 개막전 상대로 아주부 블레이즈를 만나게 된다.

개막 진전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MLG 폴 챔피언십 LOL 부문 결승에서 아주부 블레이즈를 만났던 나진 소드는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간 아주부 블레이즈가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나진 소드의 돌풍을 잠재우는 듯했다.

하지만 12강 두 번째 경기 상대였던 GSG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나진 소드는 KT 롤스터B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당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KT 롤스터B는 공격적인 운영의 나진 소드를 만나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운영을 통해 승기를 잡게 된다. 허무한 2번의 역전패로 다시 한 번 '뒷심 부족'이라는 말을 듣게 된 나진 소드는 인터리그에서 Team OP를 만나게 되고, 2:0 완승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어진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도 가뿐히 2승을 챙긴 나진 소드는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고, 연속해서 초가스를 고른 '와치' 조재걸은 팀의 탄탄한 운영에 힘을 보탠다. 하지만 '노페' 정노철이 버티고 있는 MVP 블루를 만나 나진 소드는 다시 1:1 스코어를 달성하게 된다. 결국 승점 10점을 챙긴 나진 소드는 8강 진출권을 획득했고, MVP 화이트와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핫한 정글러인 '댄디' 최인규가 버티고 있는 MVP 화이트였지만 나진 소드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매번 MVP 화이트가 챙겼지만 경기의 승자는 나진 소드였다. 소드는 3:0으로 깔끔하게 MVP 화이트를 물리치고 4강전에 올랐다.

4강 상대는 12강 B조 1위를 차지했던 KT 롤스터B. 형제팀인 KT 롤스터A를 잡고 올라온 KT 롤스터B는 신생팀답지 않은 탄탄한 팀워크와 기량으로 주목 받았지만 나진 소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1회차 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을 잡아낸 KT 롤스터B는 나진 소드에게 기울어 버린 무게의 추를 되찾아 오지 못했다. 2회차 경기에서 나진 소드는 KT 롤스터B를 3:0으로 완파했고, '막눈' 윤하운의 활약에 '라간' 임경현(KT 롤스터B)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8강과 4강에서 기세를 끌어올린 나진 소드는 공격적인 라인전과 더불어 최근에는 단단한 뒷심까지 더한 팀이다. 후반 운영이 약점으로 뽑혔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 단점을 보완한 나진 소드이기에 결승전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마지막 한 계단만이 남았다. 창단 첫 우승컵을 향한 나진 소드의 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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