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매드 라이온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G2 e스포츠가 복수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G2 e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패자 준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스(이하 매드)를 3대1로 격파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G2는 1세트에서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베인을 가져가면서 초반부터 파격적인 조합을 보여줬다. 'Mikyx' 미하엘 메흘레의 유미와 호흡을 맞춘 빈테르의 베인은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성장했고 중반 이후에는 어떤 챔피언을 만나든 5번의 공격 안에 잡아낼 정도의 화력을 과시했다. 빈테르의 베인이 14킬을 챙긴 G2는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톱 라이너 'Wunder' 마르틴 한센이 초가스를 가져가면서 라인전을 압도했다. 마오카이가 뭔가 해보려고 할 때마다 침묵을 걸면서 회피한 한센의 초가스는 포식이 돌아올 때마다 킬을 챙겼다. G2가 내셔 남작을 사냥할 때 언덕 위에서 매드의 리 신을 기다리고 있다가 침묵에 이은 포식으로 잡아내면서 팀이 26분 만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3세트는 매드가 가져갔다. 오른, 그라가스, 야스오, 미스 포츈, 라칸을 조합한 G2는 매드 선수들이 몰려 다니면서 먼저 공격한 탓에 야스오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21대12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벌어지면서 29분 만에 넥서스를 내줬다.
4세트도 중반까지는 난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매드가 라인을 무시하고 다이브를 시도하자 G2도 맞대응하면서 6분 만에 양쪽에서 5킬씩 가져갔고 14분 만에 10킬씩 교환했다. G2는 18분에 하단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빈테르의 칼리스타와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렉사이가 각각 멀티 킬을 챙기면서 에이스를 달성, 분위기를 가져왔다. 29분에 하단에서 3킬을 보탠 G2는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3대1로 경기도 마무리했다.
2019년 슈퍼팀을 꾸리면서 LEC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가져갔던 G2는 또 다시 결승에 오르면서 세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G2 e스포츠의 결승전 상대는 프나틱이며 결승전은 20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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