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돌아왔구나 WE'..LPL 스프링 PO 확정

Talon 2020. 4. 21. 09:08

'향로메타'가 유행이던 2017년 WE는 '시예' 수한웨이(도미누스 e스포츠)와 '미스틱' 진성준(아프리카 프릭스) 콤비를 앞세워 LP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했다. '957' 케창유(현 LPL 해설)의 경우에는 중국 최고의 탑 라이너로 평가받았다.(당시 WE 스트리머로 활동했던 한국인 선수가 있었는데 그는 이후 IG로 넘어가서 정식 데뷔했고, 현재 세계적인 탑 라이너가 됐다.)

중국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4강에 올랐던 WE는 2019년부터 리빌딩을 시작했다. 2군 팀인 WE 아카데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한 WE는 올 시즌 앞두고 ahq e스포츠 클럽을 롤드컵으로 이끈 '도모' 쿵유페를 감독으로, kt 롤스터 출신인 정제승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영입했다. 

WE는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징동 게이밍서 탑 라이너 '모간' 박기태, LNG서는 '플렉스' 배호영을 데리고 왔다. 시즌 중반 배호영 대신 아카데미 출신 '티처마' 지앙첸을 주전으로 내세운 WE는 정글러 '베이샹' 지앙치펭, 원거리 딜러 '지우멍' 차오 지아하오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EDG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한 WE는 OMG와의 최종전서도 승리하며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OMG는 마지막 4경기를 모두 내주는 부진을 보이며 8위에서 12위로 내려앉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WE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돌풍의 e스타(11승 5패, +9)와 대결한다. '재키러브' 유웬보를 영입한 TES(11승 5패, +9)는 마지막 경기서 펀플러스 피닉스(12승 4패, +14)를 꺾는 행운 속에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징동 게이밍(12승 4패, +16)은 TES가 펀플러스를 잡아내며 2위로 플레이오프 4강전에 진출했다. IG는 14승 2패로 1위.

LPL 스프링 우승팀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직행 티켓과 챔피언십 포인트 60점을 얻는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스프링 시즌보다 서머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가 3배 이상 높아질 거라는 보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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