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이재혁

Talon 2020. 5. 23. 11:57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재혁 선수입니다~!

 



차기 카트라이더 리그를 이끌어 갈 대목 이라고 평 받는 선수이자 소위 카트라이더 리그의 초신성 세대라고 불리는 01라인중 가장 먼저, 불과 19살의 나이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SSCR 시절 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유저 였으나, Threat으로 이적후 갑자기 기량이 크게 상승해서 온라인 고수로 유명세를 떨쳤고, 그 기량을 인정 받아 듀얼 레이스 시즌 1때 임성준, 송용준 등등 트릿 길드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짜서 나갔으나, 첫날 예선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권순민의 팀에게 스피드전을 패한 후 에결에서 임성준이 패하는 바람에 탈락, 두번째 날에는 최종 라운드에서 정승민의 팀에게 에결도 못 가보고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밀려서 예선탈락을 하고 맙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재혁 선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재혁이라는 선수가 크게 유명해진 계기가 바로 KeG 리그때 였습니다. 결승전 초중반까지 무려 유영혁을 제치며 1위를 달렸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본인이 1등한 경기가 무효가 된 이후 막판에 멘탈이 크게 무너져서 5위로 마감했지만, 카트라이더 유저들에게 이재혁 선수라는 슈퍼루키가 존재한다는 임펙트를 크게 각인 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듀얼 레이스 시즌 2 때 임성준, 송용준, 신현준과 범스레이싱 팀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본선때는 첫 상대로 제닉스 스톰을 만났는데, 스피드 에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파라곤 9를 거의 타지 않고 무려 부티 9을 타면서 제닉스 스톰 맴버들을 조련하는 플레이를 펼쳐 송용준과 함께 스피드전을 하드 캐리를 하는 역대급 이변을 만들어 냈습니다. 32강에서는 5연속 1위로 5판만에 끝내버렸으며, 16강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듀얼 레이스 시즌 3에서는 임성준을 떠났고, PENTA WHEELS 팀으로 출전했습니다. 듀얼 레이스 시즌 3에서 이재혁 선수를 평가하자면 바이크의 귀환, 새로운 메타 열풍의 창시자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에 열리는 듀얼 레이스 X에서는 Xenics Storm 이라는 팀으로 유영혁, 유창현, 송용준과 출전하였습니다.

2019년 1월에 열리는 2019 시즌 1에 꾼으로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팀전에서도 긱스타와의 대결에서 92대 8의 압도적인 승리 예측에도 우세로 점친 스피드전에서 압살당했고 반대로 절대열세로 점친 아이템전은 5경기까지 가는 선전을 했지만 끝내 0대2로 패했고 개인전에서 32강에서 1점차이로 한승철에게 밀리며 탈락했습니다! 서우석과 김은일, 이동민의 전철을 밟을 우려가 있다 했는데... 8강 3차전 판타스틱과의 경기에서 거짓말같이 2 : 0으로 압살하면서 4강에 자력으로 진출했습니다!



2019 시즌 2에서는 개인전 A조, 팀전 B조에 편성되었습니다. 개인전 16강 1경기에서는 첫 경기부터 3연속 1위를 달성하며 그 죽음의 조에서 퍼펙트를 이뤄...내나 싶었지만 후에 뒷심이 빠져 결국 10경기 까지 간 난전에서 48점으로 조 2위로 승자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5번 보라색 시드를 받은 가운데 1라운드 2위로 2라운드 1:1 매치에 진출. 3경기만에 27점을 획득할 정도로 초반 트랙에서는 압도적이었고, 후반에서는 붓 X를 잡고 여러 트랙에서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본인의 주행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였습니다. 82점으로 1위를 차지한 파란색 박도현에 이어 77점으로 2위를 차지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첫 트랙 승리 이후 해손을 고르며 2연승. 3경기 뉴욕에서 막판 구간에서 실수로 흔들리나 싶었으나 4경기 신들의 세계에서 결국 박도현을 1:3으로 제압하며 결국 개인전 우승에 성공,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보라색 라이더로서 우승을 차지하며 퍼플의 저주를 완전히 박살냈습니다.

2020 시즌 1 첫주차 경기인 개인전 32강 A조에 배정받았습니다. 유창현, 신종민, 김응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던 일명 헬조였지만 2등과의 격차를 20점이나 벌리면서 단 7경기만에 끝내버렸습니다. 전보다 더 탄탄해진 주행과 몸싸움으로 자신이 왜 디펜딩 챔피언인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팀전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는 스피드전 1, 2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두 세트를 선취했으나, 나머지 3경기를 연달아 내주고 아이템전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패배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스피드전에서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기사 시리즈의 카트가 아닌 스펙터 X를 선호한다는 것. 팀전에서 몸싸움을 염두에 두고 이런 픽을 하는 듯한데, 다른 기사 시리즈에 비해 스펙이 밀린다는 스펙터를 들고도 초장부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전에서 만큼은 적수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차전 휠즈와의 경기에선 스피드전을 3:1로 잡아냈으나 아이템전을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신종민과의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승부는 맵 중반의 일명 투부존에서 갈렸는데, 신종민의 노림수를 블로킹에 성공한 후 신종민이 크게 흔들리는 동안 엄청나게 앞서나가며 거리를 크게 벌리고, 마지막 3부스터존에서 마르세유턴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에이스 결정전을 승리하였습니다. 세레모니를 하다가 웃음을 참지 못한 것은 덤.

3차전 엑스퀘어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전부 학살하며 2:0으로 이겼습니다. 2월 3일 TEN 이벤트 매치에서 Loud G 팀의 용병으로 참전했으나 1대1 경기로 펼쳐진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박인수에게 0:2로 패배했습니다.

5차전 샌드박스전에서 스피드전 2:3 패배, 아이템전 3:2 승리를 기록하며 에결에 출전했고, 이틀 만에 다시 만난 박인수를 상대로 드디어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박인수의 에결 첫 패배는 덤.

개인전 16강 1경기에서는 첫 두 트랙에서 연달아 1등을 찍고 2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으나 그 후 계속해서 사고에 휘말리며 나머지 여덟 트랙에서 14점 밖에 올리지 못했고,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결국 34점으로 패자조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5월 9일 약 2달만에 재개된 4강 1경기 샌드박스전에서는 8강에서 만났던 스코어 그대로 다시 재현되면서 8강에 이어 다시 한번 박인수와 에결 2차전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에결 맵이였던 궤도전차에서 박인수가 몸싸움을 걸어오는 걸 계속 버티는 주행으로 3렙까지 안전하게 진입했고 마지막 벨트 구간에서 박인수가 스탑을 걸어오는걸 역으로 박인수 차체를 밖으로 밀어버려 완전히 코스 이탈을 시키고 본인은 뉴커팅으로 살아나가며 그대로 마무리.

이번시즌에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에게 첫 패배와 2연패까지 이재혁 선수가 모두 만들어버리면서 2020 시즌1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단 한번도 지지않고 극악의 상성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5월 13일 Afreeca Freecs와의 경기에선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는 3:2, 아이템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3:0 도합 2:0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나 월드 파리 드라이브의 물파리 역전과 리버스 광산 보석 채굴장의 역전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이날 승리로 ROX는 최소 플레이오프는 확보를 했습니다.

5월 16일 결승 직행 티켓이 걸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선 스피드를 3:2로 가져가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아이템에서 무기력하게 3:0으로 지면서 에결을 갔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본인의 우상인 문호준과 경기를 했고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해버렸지만 문호준에게 막판 역전을 당해버리면서 아쉽게 패배해버렸습니다. 이로서 5월 20일 플레이오프에서 Afreeca Freecs랑 재대결이 성사돠었습니다.

5월21일 Afreeca Freecs와의 플레이오프경기를 치루게되었습니다. 스피드전은 이재혁을 초반스타트에 앞으로 보내면서 뒤에서 송용준,한승철,김응태가 이재혁을 서포트하는 전략으로 1경기를 1,2위를 먹고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그 뒤에 경기를 압도적으로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전의 경우 아이템전이 노련한 프릭스에게 서로 칼싸움을 하면서 풀세트까지 끌고간결과 프릭스가 이기면서에이스 결정전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상대는 박인수를 이겼던 유영혁, 그러나 이재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영혁을 주행으로 찍어누르면서, 락스를 결승으로 올려보냈습니다. 한화생명팀과의 리밴지매치를 치루게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앞세워 상위권에서 독주하는 것을 잘 하는 러너 스타일. 한 번 치고 나갔을 때, 운동장 맵이 아닌 이상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보다 주행 능력이 낮은 선수들을 상대로는 가히 저승사자급. 2019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 2세트에서는 박도현을 상대로 상대를 주행과 피지컬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본인이 주행으로 찍어누를 수 없는 강한 상대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몸싸움 능력치는 크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지만 이중선이나 김기수처럼 치면 날아간다 수준으로 못 하지는 않는 듯. 그러나 멘탈이 약해서 뒷심이 약하고 기복이 워낙 심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리그 개인전 8강에서도 초반에 점수를 왕창 쌓아놓고 후반부에 거의 쌓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8강 최종전부터는 뒷심까지 장착, 초반의 기세를 이뤄 1위로 최종전을 끝냈고, 결승전 역시도 초반에 포인트를 쌓아두고 그 뒷심을 끝까지 이어가면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간의 평을 종식시켰습니다. 2019 시즌2 이후 유망주 시절 평가받던 포텐이 폭발, 2020 시즌1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준 것을 보면 스피드 능력치는 문호준, 박인수, 유창현처럼 이제 완전히 리그 탑 라인에 들어왔다고 무방할 듯 합니다.

탑독 위치에 올라선 현재 대부분의 평가는 1티어 스피드 에이스, 그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주행능력을 보유한 스피드 에이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좋았던 주행에 몸싸움 같은 부분들도 안정감이 더해져 경기 내내 정말 편안한 주행 능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불필요한 몸싸움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우승 등 여러가지 경험들로 쌓인 노하우로 상대방이 걸어오는 몸싸움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견인속도에 대한 컨트롤과 사고회복이 남달라서 상대방이 자신을 날려도 금방 붙습니다.

아이템전 능력치는 평범한 듯. 워낙 주변에 아이템전 유저가 많다 보니 아주 못 하지는 않지만 아이템전을 그렇게 잘 하는 것은 아니라서 센스보다는 주행으로 승부를 합니다. 성향은 당연히 러너. 박인재 감독이 이재혁 선수에게 듀얼 레이스 3에서는 세티 9을, 2019-1시즌에서는 황금 골머리 9을 자주 태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벼랑 끝에 몰린 B조 5경기에서는 2개의 트랙에서 적절한 황금 자석 아이템을 사용한 역대급 역전극을 선보여 팀이 4강으로 올라가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시즌 2에서는 아이템전 실력도 꽤 올라왔다고 박인재 감독이 판단했는지 홍련을 타던 송용준과 바꿔서 황금 골머리 9을 송용준에 주고, 홍련 9을 타고 있습니다. 다른 팀 멤버가 최영훈, 유창현, 강석인 등의 탑클래스 선수들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매번 중간 이상은 해주는 편입니다.

카트를 시작한 계기는 6살 때 아버지를 통해 배웠다고 합니다. 오락실에서도 레이싱 게임을 많이 했다고. 아버지의 레벨은 무려 무지개 장갑이었고 공방에서 올리타를 만들 정도로 온라인 고수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인재 감독이 개인 방송에 공개한 말에 따르면 그냥 아재라고 합니다. 식성도 청국장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패션 센스도 아재라서 자기가 옷 입히고 씻을 때 우리는 클렌징폼 짜서 톡톡 짜는데 얘는 비누로 어푸어푸하고 샤워할 땐 트로트 부르면서 씻는데 무슨 화장실 바닥 닦는 소리가 난다고..


듀얼레이스 X 개인전 예고편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불렀습니다. 정준 해설위원의 평에 의하면 본인의 올곧은 주행처럼 음정 또한 올곧다고...


빠른 02년생의 송용준과 같은 학년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박인재가 개인방송에 말한 바에 의하면 20년에 대학에 입학한다고 합니다.


카트라이더 정준 해설이 밀고 있는 선수 중 하나로, 개인전 레이스 초반의 강력함을 자주 어필합니다. 현재 락스에서 유일하게 빠른 년생이 아닙니다.

 
희귀 혈액형이다. 문호준의 열성 팬이기도 합니다. 문호준 팬길드를 거쳐가기도 했었고, 릴레이 인터뷰에선 기자의 질문에 대놓고 문호준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덕력을 인증했습니다.

박인수와 굉장히 친합니다. 이재혁은 2019 시즌2 개인전 우승 직후 특히 인수형이 아니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거라며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SNS 계정에 남겼습니다. 둘은 빛 보기 전에 같이 연습했었는데 힘들때마다 박인수한테서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0 시즌1 현재 이재혁은 탑급 선수로 성장해서 인터뷰마다 박인수 선수를 라이벌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시즌1 현재 두 선수의 매치는 쿨박대전이라고 불리며 문박대전 다음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퍼플의 저주를 깨기 시작한 듀레 X의 퍼플 준우승과 저주를 완전히 깨부순 2019 시즌 2의 퍼플 우승 덕분에 현재는 퍼플 라이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2020 시즌 1 16강 1경기에서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여 패자조로 떨어지자 결승전에 퍼플 라이더로 올라오기 위해서 그러는 거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민초단입니다. 19년 2시즌을 맞이하며 모인 각 팀 에이스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로필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냥 초코 vs민트초코 중 민트초코를 골랐습니다.

 

이상 이재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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