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효종

Talon 2020. 5. 26. 11:49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학살 김효종 선수입니다~!

 

Haksal이라는 아이디를 사용 중이며,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이었습니다.

2017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와 시즌 4, 2017 오버워치 넥서스컵 Summer, 오버워치 APAC Premier 2017에서 준우승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에서 첫 우승을 하였습니다. 2020년 5월 7일 밴쿠버 타이탄즈를 정식 탈퇴했습니다.

상당한 고감도 유저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마우스 DPI 800, 인게임 DPI 30.5, EDPI 24400의 엄청난 고감도를 사용합니다. 그 덕분인지 용검을 켰을 때 에임 돌아가는게 말이 안 될 정도. 근데 이렇게 높은 감도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겐지 플레이 스타일과도 연관이 깊은 편입니다.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학살의 마우스 돌아가는 속도를 1인칭뷰로 보거나 직접 저 감도를 맞춰서 플레이 한 후 대부분의 반응은 대체 이 감도로 어떻게 게임하는거냐고 한탄할 정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콩두 판테라전에서 선수소개를 할 때 학살이 카메라에 잡혔었는데 안경을 닦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학살의 얼굴은 안경 쓴 학살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만큼 잘생긴 얼굴이라고 평가됐습니다. 본인은 부끄러웠는지 경기 이후 개인방송에서 잠시 언급했는데 메이크업, 카메라빨이라 하더라. 그러나 이처럼 부끄러워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16강 마지막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보여주어 관심을 모았으나 사실은 OGN 관계자가 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트위치의 후원 배너에 해당 안경벗은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렌즈나 라식or라섹은 무서워서 못한다고 합니다. 학살 팬에게 있어 학살의 안경은 외모억제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는듯.


치킨을 매우 좋아한다. 트위치 채널에도 치킨 먹고 방송하겠다는 말이 자주 올라옵니다. 팀장인 러너도 본인의 방송에서 만약 우리 팀이 합숙을 한다면 운영비가 얼마나 들어갈까? 를 계산하던 와중에 "얘는 분명 저녁에 치킨만 먹겠지" 라고 간접 인증을 하면서 합숙 식비가 껑충 뛰어오르는 데에 한몫했습니다. 치킨을 좋아하지만 모든 치킨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편식이 심한 편이라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명확해 좋아하는 음식만 계속 먹는다고 합니다. 러너와 꽃빈도 방송 중에 학살이에게 뭘 먹여야 하나 고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2017년 추석, 러너가 숙소에 방문했는데 치킨 박스가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SKT T1 롤팀의 열혈팬입니다. 한때 부캐의 닉네임이 SKTT1BANG이었으며 리그 시즌 도중 뱅 선수를 초청하고 함께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참고로 학살은 롤 프로게이머 뱅 배준식한테 인정받은 이즈리얼이라고 합니다. 숙소에서 찍은 인터뷰 영상에서는 페이커 모자와 T1 유니폼을 입고 자주 나옵니다. T1이 2020 스프링을 우승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T1의 Teddy가 화답했습니다.


한때 물결표(~)를 넣은 과격한 채팅으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걸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스트리머들이나 프로게이머 동료들도 물결표를 넣어 채팅을 하는 등 이젠 거의 컨셉이라고 봐도 좋을 수준. 유저들은 처음엔 비호감이었지만 이렇게 꾸준한 걸 보니 이젠 호감이라며 '물결갑'이라는 해괴한 칭호를 붙였습니다.


인벤을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 그동안 인벤은 프로들을 멋대로 심판하고 그 결과 이태준까지 프로계에서 강제로 은퇴시키는 사건까지 만드니 프로들은 점차 인벤을 곱지 않게 바라봤는데 일본인 플레이어 관련해서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조장되자 대놓고 좆벤이라고 언급하면서 완전히 척을 지게 됩니다. 인벤은 사과를 요구했으나 학살은 사과는 커녕 그동안 참아왔던게 폭발한건지 거침없는 비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한국팬 여론이 그리 중요치 않은 선수들이나 학살과 가까운 프로들도 인벤 배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Kruise 선수의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겐지로 활약했을 경우 김효종 선수의 배틀태그를 변형한 Kaksal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 애정이 변함이 없는지 2019 시즌, 스테이지1에서 밴쿠버가 우승하자 한국말로 학살에게 축하 한다는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러너 방송에서 학살의 쌍둥이가 러너웨이 팬이라 학살이 싸인을 받아 갔다고 합니다. 남녀쌍둥이라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모든 팀원들과 친하지만 그중에서도 Stitch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3살 위 형이지만 웬만한 장난도 다 받아주고 동갑처럼 친하게 대해줘서 편하게 느끼는 듯. 덕분에 몇몇 사람들에겐 충무새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일본 노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방송 중에 트는 노래의 대부분이 일본 노래이며 때로는 일본어로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우연인지 양대 급식겐지라 불리는 후아유도 일본 노래를 즐겨듣는 편이고 아르한도 일본 만화 매니아입니다.


2018년 5월 12일 꽃빈과 닉변빵 겐지 1대1을 하였고 패배하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를 매우 즐겨한다고 합니다. 최근 구단주 꽃빈의 숙소 생방송에서 자리 검사를 불시에 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전부 구단주의 생방송을 띄워논 반면, 자기 혼자 메이플을 켜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100만원 짜리 죽데를 지를수도 있다고 예고를 했습니다!


가끔가다 씻지않아 노캠에 사진 띄워놓고 경쟁을 돌릴 때가 있습니다. 핸드폰은 아이폰 8+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렌더링 스케일은 100%를 사용하며 근접공격키는 V키 라고 합니다.


원래 창모드를 썼으나, 리그에선 전체화면만 쓸 수 있다해서 최근엔 전체화면을 쓴다고 합니다. 안경을 벗으면 숨은 미모가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만원 정도 이상의 도네가 터지면 애교 리엑션을 해주는데 마침 생방송으로 리엑션을 보던 꽃빈과 러너의 반응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마가 매우 넓습니다. 항간에는 탈모가 아니냐고 의심하는 중. 방송에서도 수시로 탈모 질문을 받는데 본인은 덤덤하게 탈모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마가 넓은 편인데다 숱을 너무 많이 쳐버렸다고..


초코송이를 먹을 때 몸통과 초코를 입 안에서 분리 후 몸통부터 먹습니다. 따로 먹을 때랑 섞어 먹을 때 맛이 다르고, 몸통부터 먹어야 적절히 맛있다고.


본계 경쟁전 연승과 연봉 삭감 중에서 경쟁전 연승이 더 중요하다고 할 정도로 본계에 대한 집착이 상당합니다. 연봉을 절반으로 삭감할 경우에는 보통 답은 뻔하지만 학살은 '고민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목짓는 센스가 아주 구립니다. 그가 최근에 게임에서 우연히 자주 만나는 유저가 있는데 바로 데렉이라는 북미섭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입니다. 학살이 북미위주로 경쟁을 하고나서부턴 유독 적으로 많이 만났던 인물로 만날때마다 학살한테 고통을 받고있습니다. 

그로인해 유독 학살만 적으로 만나면 고전을 면치못해 일각에선 데렉은 실력에 비해 거품이 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대로 얘기하자면 학살을 자주 적으로 만났는데도 점수를 유지시킨다는거 자체가 그만큼 데렉 역시 상당한 실력자라는 걸 증명이 된 것입니다. 못 믿겠으면 데렉의 매드무비만 봐도 알 수 있을 거에요.


과자 프링글스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오버워치 커뮤니티 사이에서 소위 '대깨옵'으로 재평가 받고있습니다. 다른 프로 선수들이 프로의식 관련해서 비판을 받을 때마다 '실시간 학살 근황'같은 제목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발로란트 공개일 당시 시나트라 등 오버워치 프로들이 발로란트를 체험할때에도 학살은 겐지 버프를 테스트하기 위해 오버워치 방송을 하였습니다. 한 날은 랭커로 승급하지 못한 것 같아 '#망 게임이네요 그냥'이라며 욕을 하다가 7위로 승급하자 기쁨의 춤을 추었습니다.


프로게이머지만 어찌되었건 트위치 스트리머인지라, 양띵과 악어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모이는 마인크래프트 서버 뉴띵마을에 초대받았었습니다. 서버 내에 먼저 초대받은 사람들이 돈을 벌어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형식이므로 학살도 스트리머 도현에게 초대받은 것. 섭종 3일 남기고 초대받아서 빡겜하고 갔다고 합니다...

 

이상 김효종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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